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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그룹, 한화클래식 2017 '바로크 오페라' 성황리 종료

  • 송고 2017.09.25 09:31 | 수정 2017.09.25 09:33
  • 권영석 차장 (yskwon@ebn.co.kr)

바로크 거장 윌리엄 크리스티·레자르 플로리상 아시아 초연

객석 점유율 90%이상 기록, 관객들 뜨거운 반응

한화클래식 2017 공연 모습. ⓒ한화그룹

한화클래식 2017 공연 모습. ⓒ한화그룹

한화그룹은 자사 클래식 공연 브랜드 한화클래식 2017 '윌리엄 크리스티와 레자르 플로리상'의 내한공연을 지난 23일과 24일 서울 예술의전당과 대전예술의전당에서 성황리에 마쳤다고 25일 밝혔다.

올해 프로그램은 바로크 시대의 대표적인 작곡가 장 필립 라모의 두 편의 오페라 '다프니스와 에글레', '오시리스의 탄생'을 엮은 '춤의 대가(Maitre a danse)'였다. 이번 공연은 객석 점유율 90% 이상을 기록했다.

17세기에 악보만 갖고 있던 두 편의 오페라는 2014년, 글라인드본 페스티벌에서 윌리엄 크리스티와 레자르 플로리상에 의해 세계 초연한 이후 한화클래식을 통해 아시아에서 처음으로 선보인 것이다.

이번 한화클래식 프로그램은 기존에 선보여 온 음악회가 아닌 '극' 무대였다는 점에서 주목할 점이 많다. 특히 2014년 세계초연 이후 무대에 올리지 못했던 시대 오페라를 한국에서 성공적으로 치뤘다는 사실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시대적 배경을 연출하는 무대와 조명, 연출, 의상, 무엇보다 예민하고 섬세한 고악기 음향을 잘 전달하기 위해 조율한 반사판과 악기 배치 등은 두 개의 극장에서 완벽한 울림을 만들어내 지휘자와 출연진, 관객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았다.

줄거리는 단순하지만 극 중심으로 이뤄지는 이 작품들은 최고의 음악뿐만이 아니라 '바로크 궁중 무용'을 볼 수 있었다는 점에서 특별했다는 게 그룹 측 설명이다.

전원경 음악 칼럼니스트는 "음악이야 윌리엄 크리스티와 레자르 플로리상이 워낙 뛰어나지만, 그간 우리가 접해왔던 러시아, 독일, 오스트리아 계열의 무용이 아닌, 발레가 탄생했던 초창기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는 점에서 궁중무용의 원형을 볼 수 있는 무대였다는 점에서 특별했다"고 말했다.

2013년부터 시작한 한화그룹의 클래식 공연 브랜드 한화클래식은 독일과 이탈리아, 네덜란드, 프랑스 등 클래식 음악계의 세계적인 거장들과 그들이 이끄는 연주단체를 초청해 순도 높은 공연을 소개해왔다. 클래식 음악계의 이목을 집중시킨 주요 인물들의 내한공연은 첫해부터 큰 관심을 끌어왔다. 한화클래식 2018년은 6월 중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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