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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코스피 이전…투자심리 악화로 코스닥ETF '흔들'

  • 송고 2017.09.25 11:06 | 수정 2017.09.25 11:06
  • 박소희 기자 (shpark@ebn.co.kr)

KODEX 코스닥150·TIGER 코스닥150 등 셀트리온 급등에 일제히 신고가

셀트리온 코스피 이전시 코스닥150지수 하락우려…주도주 부재로 투심악화 전망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셀트리온이 오는 29일 이사회에서 코스피 이전을 확정할 경우 12월 선물옵션 동시만기일 즈음 코스피200지수에 편입 예정인 대신 코스피 상장과 함께 코스닥150지수에서는 빠지게된다. ⓒEBN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셀트리온이 오는 29일 이사회에서 코스피 이전을 확정할 경우 12월 선물옵션 동시만기일 즈음 코스피200지수에 편입 예정인 대신 코스피 상장과 함께 코스닥150지수에서는 빠지게된다. ⓒEBN

셀트리온의 코스피 이전을 앞두고 '코스닥150 상장지수펀드(ETF)' 투자자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특히 투자자들의 우려가 투자심리 냉각으로 이어질 것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적지않다.

최근 셀트리온 주가가 급등하면서 코스닥 ETF들이 신고가를 경신했다. 그러나 셀트리온이 이탈할 경우 주도주를 잃게 되는 만큼 투자심리가 급속히 악화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다만 셀트리온 이전으로 제약·바이오 일변도였던 코스닥 상위주의 재편을 기대할 수 있다는 평가다. 규모가 큰 셀트리온 한 종목에 치중되지 않아 ETF 고유 특성인 '분산·간접투자'라는 장점을 살릴 수 있다는 '긍정적'인 해석도 나오고 있다.

2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셀트리온이 오는 29일 이사회에서 코스피 이전 여부를 논의한다. 이날 코스피 이전이 확정될 경우 오는 12월 선물옵션 동시만기일 즈음 코스피200지수에 편입 예정인 대신 코스피 상장과 함께 코스닥150지수에서는 이탈하게 된다.

코스닥150지수는 코스닥 시장 상장종목 중 시가총액·유동성, 업종분포 등을 고려해 선정한 150종목을 유동시가총액 가중방식으로 산출한 지수다.

이 코스닥150 지수를 추종하는 ETF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코스닥150, 삼성자산운용의 KODEX 코스닥150 등 10여개 안팎으로 이들 ETF는 지난주 셀트리온 급등으로 일제히 신고가를 경신했다.

한국거래소 인덱스사업부에 따르면 셀트리온의 이전 상장 전일 거래소는 지수공지를 통해 신규 편입 종목을 발표하고 셀트리온은 그때 지수에서 편출된다. 카카오의 경우 이전을 확정하고 실제 이전일까지 한달 가량 소요된 점을 간안하면 셀트리온은 10월말~11월초 코스닥150지수에서 빠질 것으로 예상된다.

셀트리온의 이전은 단기적으로 코스닥150ETF 수익률에 단연 우려 요인이다.

한 증권사 연구원은 "대형 라지캡이 빠지고 그 자리를 151등을 채운다는 점에서 앙꼬가 빠지는 셈"이라며 "코스닥150지수는 바이오 헬스케어 제약주가 60%가 가까이 되면서 이미 중소형 바이오 헬스케어 관련 산업 ETF로 변질된 가운데 벤치마크로 대표성은 약화될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하재석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셀트리온의 코스피 이전은 분명 코스닥150지수 추종 ETF에 좋은 소식은 결코 아니"라며 "다만 셀트리온의 코스피150지수 편출로 인해 다른 종목을 발굴하게 되고 최근 코스닥 지수가 개선되고 있기 때문에 셀트리온 이전이 코스닥150에 안좋을 것이라고 단정지을 수는 없다"고 분석했다.

ETF 출시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 자산운용사들의 고민도 깊어지고 있다.

자산운용사 관계자는 "셀트리온 매도 수급만큼 코스닥 내 다른 종목에 대한 매수 수급이 발생하기 때문에 원론적으로는 시장에 대해 중립적"이라면서도 "카카오, 셀트리온 등 1년새 시총 1·2위 종목이 나가면서 차기 대장주 종목이 그 역할을 잘 해줄 수 있을지는 의문"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셀트리온 종목 하나때문에 ETF 수익률이 좌지우지 되는 불화실성은 줄어들 것이라는 진단이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셀트리온의 코스닥 시가총액은 18조1600억원으로 2위인 셀트리온헬스케어의 두배 이상 규모"라며 "셀트리온 급등락에 휩쓸리지 않고 ETF의 특징인 분산, 간접투자라는 점을 살릴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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