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스트투자증권, 메디프론 유상증자 단독주관사 결정

송고 2017.09.25 14:57 | 수정 2017.09.25 14:58
최은화 기자 (acacia@ebn.co.kr)

286만주 유상증자…조달금액 전액 R&D 투자

12월 13일 구주주 청약 거쳐 21일 납입 시작

이베스트투자증권이 치매치료제와 비 마약성 진통제 개발사인 메디프론의 유상증자 단독 주관사로 결정됐다고 25일 밝혔다. 사진=이베스트투자증권

이베스트투자증권이 치매치료제와 비 마약성 진통제 개발사인 메디프론의 유상증자 단독 주관사로 결정됐다고 25일 밝혔다.

메디프론 유상증자 규모는 286만주(약 100억원 규모)다. 이번 증자를 통해 조달한 금액은 전액 연구개발(R&D)에 투자된다.

증권신고서에 따르면 메디프론은 오는 2018년부터 2년간 치매치료제의 임상1상을 포함해 비 마약성 강력 진통제 2건에 대한 전임상, 치매 조기진단키트의 허가 및 생산, 새로운 기전의 치매치료제와 비 마약성 진통제 후보물질 확립 등 연구개발에 100%의 자금을 집행할 방침이다.

메디프론은 지금까지 초기단계에서의 기술 수출과 파트너쉽을 통한 공동 연구를 진행하면서 신약개발 과정의 리스크를 제거하고 자체 기술력을 확보할 수 있었다.

김영호 메디프론 대표는 "회사의 반기 실적에서 나타났듯 메디프론 IT 유통사업부가 회사의 캐시카우 역할을 잘 해주고 있다"며 "'국가 치매 연구 개발위원회' 출범, '미국 식품의약품안전청(FDA)의 마약성 진통제 규제'등 회사에 우호적인 환경이 조성되는 현재가 리스크를 감수하고 투자를 집행할 수 있는 적기"라고 평가했다.

조병주 이베스트투자증권 투자금융본부장은 "이번 유상증자는 타 주주배정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의 유상증자와 비교했을때 증자비율이 낮은 장점이 있다"며 "조달자금의 전액이 R&D에 사용되어 그 자금사용 목적이 타당하다"고 말했다.

총 286만주가 발행되면 오는 12월 13일 구주주 청약을 거쳐 21일 납입일정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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