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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우외환' 현대기아차, 4분기 실적 돌파구는?

  • 송고 2017.09.25 16:00 | 수정 2017.09.25 16:12
  • 이혜미 기자 (ashley@ebn.co.kr)

현대차, 기저효과로 영업실적 회복세…기아차 '통상임금 타격' 적자행

4분기 中 전략모델 투입 및 해외시장 회복 추이 관건

양재동 현대차 본사. ⓒ현대차

양재동 현대차 본사. ⓒ현대차

현대기아자동차가 3분기에도 부진한 실적을 이어갈 전망이다. 그나마 현대차는 지난해 파업으로 인한 기저효과로 실적 반등의 시그널을 보인 반면 기아차는 통상임금 타격으로 인한 영업적자가 불가피해 보인다.

4분기에는 국내시장의 주요 신차 출시가 부재한 가운데 중국과 수출 시장의 회복에 기대를 걸고 있다.

25일 NH투자증권에 따르면 현대차의 올 3분기 영업이익은 1조1833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0.8%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같은 3분기 실적은 미국시장의 부진이 지속되고 있음에도 지난해 파업에 따른 기저효과가 컸던 것으로 분석된다.

기아차의 경우 통상임금 소송 패소의 영향으로 1조원 가량의 충당금이 반영되면서 6000억원대 영업손실이 예상되고 있다.

조수홍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기아차는 3분기 영업손실 6183억원이 예상된다"며 "통상임금을 제외한 영업이익은 3820억원 수준이 예상됐지만 통상임금 관련 1심 판결에 따른 일회성 충당금 1조원이 반영되면서 영업이익이 적자로 돌아설 것"이라고 분석했다.

현대기아차는 지난 상반기에도 매출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중국과 미국에서의 대외변수와 수요 둔화로 어려움을 겪었다. 내수 시장 역시 시장 침체가 이어지면서 이렇다할 반전을 만들지 못했다. 이에 현대 기아차의 상반기 영업이익률은 각각 5.4%, 3%로 2010년 이후 가장 낮은 실적을 기록했다.

중국 전략 신차 올 뉴 루이나. ⓒ베이징현대

중국 전략 신차 올 뉴 루이나. ⓒ베이징현대

3분기 역시 사드 여파와 수요 부진은 넘어서기 힘들었다. 지난 8월까지 현대차는 해외시장에서 240만9325대의 판매고를 올려 전년동기 대비 9.1% 판매가 줄었다. 상반기 누적보다 판매 감소세는 더 심화됐다.

다행히 내수 시장은 그랜저가 꾸준히 판매 호조를 이어가는 데다 코나, 스토닉 등 신차 출시로 숨통이 트이고 있다. 또 지난해 파업 여파로 생산이 크게 줄었지만 올해는 그 기저효과의 덕을 보면서 영업이익의 개선이 기대된다.

남은 4분기에는 해외시장의 회복이 실적 개선의 중대 변수가 될 전망이다.

국내 시장에서는 주요 신차 투입이 3분기 마무리된 상태로 기출시된 현대 코나와 G70, 기아 스팅어와 스토닉 등의 판매세에 탄력이 붙으면서 판매량을 끌어올리길 주목하고 있다. 기아의 신형 프라이드는 연내 출시가 예상됐지만 아직 내부 일정이 확정되지 않았다.

해외시장에서는 각 시장을 겨냥한 전략 신차 투입에 기대를 걸고 있다. 현대차는 최근 중국과 미국 시장의 조직 정비를 마무리하고 해외시장 회복을 위한 전열을 가다듬은 상태다. 이와 함께 최근 중국 전략형 소형 세단 '올 뉴 루이나'를 중국 시장에 출시했으며 중국 전략 SUV 신형 'ix35'도 투입 계획이다.

기아차는 3분기 중국 가동률이 소폭 개선돼 이후 가동률 회복 강도에 따라 실적에 영향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또 기아차는 지난 7월 스토닉의 유럽 수출을 개시한 이후 내달부터 본격적으로 물량이 풀리면서 판매세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신흥시장 및 유럽시장에서 판매 호조를 보이고 있는 크레타와 신형 프라이드 등을 중심으로 시장 확대에 힘을 모을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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