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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텔레콤, '트루컷시큐리티'에 투자…보안솔루션 시장 진출

  • 송고 2017.09.26 08:58 | 수정 2017.09.26 09:01
  • 손병문 기자 (moon@ebn.co.kr)

트루컷시큐리티 2대 주주 지위 및 보안솔루션 판매 전권 획득

사진=세종텔레콤

사진=세종텔레콤

세종텔레콤이 랜섬웨어 악성행위 차단 보안솔루션 사업에 신규 진출한다.

세종텔레콤은 26일 보안 솔루션 전문기업 트루컷시큐리티에 투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세종텔레콤은 이번 투자를 통해 트루컷시큐리티의 2대 주주이자 보안솔루션 판매 전권을 넘겨 받는다.

세종텔레콤은 향후 안심번호 등 기존 통신 부가서비스와 연계한 통합 솔루션 발굴 및 ICT 관련신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트루컷시큐리티는 컴퓨터 동작원리를 분석해 악성 행위를 차단하는 ‘비접촉명령차단기술(Non-Click Command Locking)’ 특허를 보유한 업체다. 보안솔루션을 해외 130개국 주요 기관, 금융업계, 방산업계, 기업체 등에 제공중이다.

트루컷시큐리티의 대표상품인 ‘트로이컷’은 자료유출, 암호화, 파괴 등 다양한 방식으로 진화 중인 공격을 선제 방어하는 제품이다. 사고축적, 패스워드 유출차단, 메일·메신저 출력보안, 화이트리스트, 스마트백업 기능을 지원한다.

세종텔레콤 임기채 영업부문 부사장은 “세계 500대 기업들이 연간 평균 300억원에 달하는 비용을 사이버 보안에 지출하고 있음에도 피해는 줄어들지 않고 있다"면서 "트루컷시큐리티의 보안기술을 기반으로 해외 시장 진출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임 부사장은 "트루컷시큐리티의 독점판매권을 획득한 직후 30여개의 기업이 해당 솔루션 도입을 문의 중"이라며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미래 성장엔진을 확충하기 위해 다각도로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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