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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홈쇼핑 빅4, 패션 매출 '1조원' 놓고 줄다리기

  • 송고 2017.09.27 00:00 | 수정 2017.09.26 15:20
  • 이소라 기자 (sora6095@ebn.co.kr)

GS·CJ·롯데, 매출 선두 굳히기…현대, 1조원 고지 막판 스퍼트

고마진 프리미엄 PB브랜드 앞세워 실적 성수기 F·W 시즌 공략

CJ오쇼핑이 최근 론칭한 고급 캐시미어 의류브랜드 '고비'사의 상품.ⓒCJ오쇼핑

CJ오쇼핑이 최근 론칭한 고급 캐시미어 의류브랜드 '고비'사의 상품.ⓒCJ오쇼핑

국내 '빅4' TV홈쇼핑 업체들이 패션 매출 선두 자리를 놓고 격돌하고 있다. 캐시미어, 울 등 고가의류 판매 성수기인 겨울을 앞두고 1조원 안팎서 맴돌고 있는 패션 카테고리의 왕좌를 뒤집기 위한 전쟁을 펼치고 있다.

27일 홈쇼핑업계에 따르면 GS(3조6696억원), 현대(3조4980억원), 롯데(3조2000억원), CJ(3조1610억원)는 지난해 3조원대 취급고(전체 판매액)를 기록했다. 분기별 판매액에서 의류가 차지하는 비중은 '봄·여름' 시즌 평균 10~20%, '가울·겨울' 시즌 평균 30~40%로 추산한다.

F/W(가을·겨울)시즌을 주도하는 패션 매출이 홈쇼핑 한 해 실적을 판가름짓는 주요한 원동력인 셈이다. 영업이익을 키우는 건강한 실적의 성패는 판매액 전체를 수익에 반영하는 PB(자체 브랜드)와 일반 상품 대비 수수료 마진이 높은 단독 브랜드 확보에 달려있다.

GS홈쇼핑은 패션PB '쏘울'로 올 겨울 승부수를 띄운다. '쏘울'은 론칭 첫 해인 2014년 654억원을 시작으로 2015년 760억원, 2016년 823억원어치를 팔았다. 매년 10%를 넘나드는 성장률 추이를 살펴볼 때 1000억원 매출을 바라보고 있다.

GS샵 관계자는 "패션 매출이 연간 1조2000억원 수준이다"며 "울과 캐시미어 소재를 기반으로 한 PB '쏘울'은 4분기가 핵심 판매기간이어서 아직 매출 추이를 보기는 어렵지만 최근 3년간의 성장률을 보았을 때 (1000억원)을 기대해 보는 면도 있다"고 말했다.

롯데홈쇼핑도 자체 브랜드 'LBL'로 패션 매출 상승 기류에 돌입할 전망이다. 지난해 첫 론칭 당시 65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올해는 9월 기준 누적 판매액이 134억원이다. 롯데홈쇼핑 관계자는 "올해 'LBL' 매출 목표는 700억원"이라고 설명했다.

CJ오쇼핑은 전세계 캐시미어 제품의 90% 이상을 생산해내고 있는 몽골의 기술을 빌려왔다. 몽골 '고비'사와 손잡고 럭셔리 패션 선보인다. 해외 유명브랜드 'VW베라왕'을 단독으로 들여와 수척억원대 효자브랜드로 키운 노하우를 그대로 적용할 것으로 보인다.

CJ오쇼핑은 "작년 한해 취급고에서 패션 매출이 1조원을 넘었다. (F·W시즌인)작년 4분기 전체 8900억원의 취급고 가운데 32%가 패션 매출"이라며 "올해도 패션 매출 비중은 지난해 수준이 될 것으로 보고있다. 외형 확대가 아닌 소재나 브랜드의 고급화가 목표"라고 말했다.

현대홈쇼핑은 1조원 고지를 앞두고 막판 스퍼트를 내고 있다. 현대는 최근 첫 번째 패션PB '라씨엔토'를 론칭했다. 홈쇼핑 핵심 고객층인 여성에 편중된 브랜드가 아닌 남성라인까지 갖춘 메가브랜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연간 매출 500억원을 바라보고 있다.

현대홈쇼핑 관계자는 "지난해 패션 매출이 9000억원 정도다. 올해 1조원을 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간 'J BY', '모덴' 등을 판매하며 프리미엄 의류라인을 강화해왔다. 단독브랜드 상품과 PB제품 등 차별환 된 구성으로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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