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고릴라 설문결과, 40%가 쇼핑할인 원해
황금 연휴 맞아 여행 혜택 수요 큰 폭 상승
소비자들이 추석 연휴 가장 필요로 하는 신용카드 혜택은 '쇼핑 할인'으로 나타났다. 국내 신용카드포털 카드고릴라는 이 같은 내용을 담아 '추석 연휴 가장 필요한 신용카드 혜택'을 주제로 한 설문조사 결과를 26일 발표했다.
지난 5일부터 22일까지 총 1120명이 참여한 이번 설문조사에서는 '백화점/마트/온라인쇼핑몰 할인'이 40.0%의 득표율로 1위를 차지했으며, '항공권/호텔 할인'이 27.1%로 뒤를 이었다.
카드고릴라에 따르면 백화점, 마트, 온라인쇼핑몰 등 쇼핑 할인은 명절에 필요한 카드 혜택에서 5년 연속 1위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추석 연휴가 최장 10일의 황금 연휴가 됨에 따라 항공, 호텔 등 여행 혜택 수요가 큰 폭으로 상승했다. 카드고릴라가 지난해 추석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보면 여행상품 할인은 17%로 3위였으며, 2015년에도 여행상품 할인은 10.6%로 4위에 머물렀었다.
1, 2위를 차지한 쇼핑과 항공/호텔 할인을 동시에 제공하는 카드로는 하나카드의 '스마트애니(Smart Any)'가 대표적이다.
모든 가맹점 0.8%, 온라인 가맹점 1.3% 청구할인을 해주며 제주도를 포함한 국내 및 해외 지정 호텔 무료 1박, 국내선 항공권 10% 할인, 인천공항 허브라운지 연 1회 무료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롯데카드 '올마이쇼핑(해외)' 역시 거의 모든 온라인/오프라인 쇼핑 영역에서 5% 할인, 해외 사용 금액에 대해서는 10%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3위는 주유/교통비 할인(18.6%)이 차지했으며, 영화/공연 등 문화 할인(10%), 레스토랑 등 외식 할인(4.3%)이 뒤를 이었다.
고승훈 카드고릴라 대표는 "젊은 층이 명절 연휴에 해외로 나가는 경우가 많아지면서 여행 혜택 수요가 꾸준히 높아지는 추세"라며 "호텔/항공 할인, 해외이용금액 할인, 공항 라운지 이용 등의 혜택을 받으려면 전월 실적 등을 충족해야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연휴 전에 미리 준비해놓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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