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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SK회장, 추석 앞두고 일본행…'도시바 인수 마무리'

27일 오전 SK하이닉스 이사회 직후 일본 출장길 오를 예정
마무리 작업중인 도시바메모리 인수 속도 낼 지 주목

문은혜 기자 (mooneh@ebn.co.kr)

등록 : 2017-09-27 08:14

▲ 최태원 SK그룹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추석 연휴를 앞두고 일본과 미국 출장길에 오른다.

27일 재계에 따르면 최 회장은 이날 오전에 열리는 SK하이닉스 이사회가 끝난 뒤 일본으로 출국할 예정이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최 회장의 이사회 참석 여부는 확인해줄 수 없지만 이사회 결과 보고 직후 움직이실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당초 오는 28일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코리아소사이어티'의 연례 만찬 참석 등을 위해 출국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최근 도시바 반도체 부문 인수가 지지부진한 상황에 놓이자 관련 사안을 챙기기 위해 미국 출장에 앞서 일본 일정을 끼워넣은 것으로 알려졌다.

최 회장의 일본행에는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이 동행할 것으로 보인다.

SK하이닉스가 참여하고있는 한미일연합은 도시바 메모리의 최종 인수자로 선정된 뒤 막판 협상을 진행 중이다.

앞서 지난 20일 도시바는 가까운 시일 내 계약을 진행하겠다는 입장이었지만 현재까지도 협상은 지지부진한 상황이다.

최근에는 도시바 메모리를 매각하는 정식 계약이 한미일연합에 속한 미국 애플과의 핵심사항 이견으로 늦어지고 있다는 보도가 일본 언론을 통해 흘러나오기도 했다.

지난 7개월간 지지부진하게 끌어온 도시바 메모리 인수가 막판까지 난항을 겪자 최 회장이 직접 돌파구를 마련하기 위해 일본행을 택한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이에 재계에서는 이날 열리는 SK하이닉스 이사회 안건과 최 회장의 일본 출장 결과에 주목하고 있다.

최 회장은 일본 일정을 마친 뒤 '코리아 소사이어티 연례 만찬' 참석을 위해 미국으로 바로 건너갈 예정이다.

최 회장은 앞서 지난 7월 미국의 비영리단체 코리아 소사이어티로부터 '밴 플리트상'을 수상했다. 이번 방미는 수사에 대한 답례 차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