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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가상화폐 거래소 '코빗' 인수…가상화폐 사업 신호탄

가상화폐의 미래 성장성 주목해 코빗 인수…코빗 경영진 중심 육성
"넥슨과 연계사업 계획 아직 없으나 가능성 없는 것은 아니다"

김나리 기자 (nari34@ebn.co.kr)

등록 : 2017-09-27 08:49

넥슨이 국내 3대 가상화폐 거래소 코빗(KORBIT)을 인수했다.

27일 넥슨에 따르면 넥슨의 지주회사인 엔엑스씨(NXC)가 코빗의 주식 12만5000주를 912억5000만원에 취득해 코빗의 지분 65.19%를 보유하게 됐다. 이로써 엔엑스씨는 코빗의 최대주주가 됐다.

넥슨의 코빗 인수는 국내 가상화폐 업계 첫 M&A(인수합병) 사례로 주목된다. 코빗은 2013년 7월 설립한 온라인 가상화폐 거래소로 비트코인캐시, 비트코인, 이더리움, 이더리움클래식, 리플 등의 가상화폐를 중계하고 있는 회사로 회원수는 3만명에 달한다.

넥슨은 가상화폐 시장에 성장성에 주목해 이번 인수를 단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NXC 관계자는 "블록체인 기반 기술은 금융거래를 포함해 산업에서 중요한 핵심기술이 될 것이라고 판단해 투자를 진행했다"며 "사업 운영 방식은 기존의 코빗 운영진이 사업을 육성하는 형태로 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넥슨 측은 코빗의 가상화폐사업과 게임 사업 연계와 관련, 가능성을 배제하기는 어렵지만 현 시점에서 연계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은 없다는 입장이다.

이 관계자는 "넥슨과 코빗의 사업 연계 가능성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나 구체적인 계획이나 방향은 아직 나오지 않는 상황"이라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