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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LG전자 "2020년까지 휴대폰·가전 기술혁신에 8.5조 투자"

  • 송고 2017.09.27 11:01 | 수정 2017.09.27 11:07
  • 서병곤 기자 (sbg1219@ebn.co.kr)

스마트 카 전장 분야에도 2조 투입..4차 혁명 대응 생태계 조성

2·3차 협력사에 상생결제시스템 적용 등 상생협력 대폭 강화

백운규 산업부 장관ⓒ연합뉴스

백운규 산업부 장관ⓒ연합뉴스

[세종=서병곤 기자]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오는 2020년까지 차세대 휴대폰 및 첨단 가전 분야 등에 총 10조5000억원을 투자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7일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백운규 장관 주재로 삼성전자, LG전자, 이렌텍, 자화전자, 파트론, 이코리아산업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휴대폰·가전업계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4차 산업혁명을 맞아 전환기에 있는 휴대폰·가전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신산업 투자와 상생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했다.

백 장관은 이 자리에서 "4차 산업혁명은 정보통신기술(ICT)산업이 직면한 중대한 도전이자 기회"이라며 "우리 휴대폰·가전산업이 4차 산업혁명에 선제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이를 위해 우리 휴대폰·가전업계가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가상증강현실(VR/AR), 스마트 카 전장분야 등을 신산업 창출로 발전시켜야 하며 이에 대한 선제적이고 도전적인 투자 확대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이와 함께 대·중소기업 간 기술협력도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삼성전자와 LG전자는 2020년까지 기술개발(R&D)을 중심으로 약 10조5000억원을 국내에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IoT 가전 및 개방형 IoT 플랫폼 개발, 빅데이터 기반의 스마트 홈 서비스 개발 등 첨단 가전분야에 6조원, AI 고도화 및 VR/AR 등과 연계한 차세대 휴대폰 분야에 2조5000억원, 스마트 카 전장 등 신규사업 분야에 2조원을 각각 투자하기로 했다.

양사는 현재 국내 R&D 역량 강화를 위해 우수 인력 채용을 확대하고 있으며 LG전자의 경우 서울 마곡 사이언스파크를 확장하고, 창원에 가전 R&D 센터를 신규로 설립 중에 있다.

이와 함께 양사는 국내 광주(삼성), 창원(LG)공장에서 생산되는 최고급(프리미엄) 가전의 비중(양사 평균)을 현재 70% 수준에서 2020년까지 80% 이상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두 개의 공장을 혁신을 주도하는 최첨단 생산기지로 운영할 계획이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협력사에 대한 상생협력 확대 방안도 소개했다.

우선 삼성전자는 올해까지 1000개 협력사 등에 대한 스마트공장 구축을 지원(이달 현재 599개사 완료)하고, 협력사 판로 확대를 위해 바이어 알선 등 컨설팅을 상시 지원하기로 했다.

LG전자는 특허 무상 공유, 협력사 신기술 개발 지원 및 구매 연계 등으로 협력사의 기술 경쟁력을 제고하고, 협력사 임직원에 대한 품질, R&D, 경영 교육(연평균 290개사, 2700명)도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양사는 상생결제시스템 확대 적용 등을 통해 1차 협력사뿐만 아니라 2, 3차 협력사로 상생협력을 확대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이날 휴대폰·가전업계들은 ▲신산업 전문인력 양성 ▲IoT 가전 R&D 지원 ▲미국 세탁기 긴급수입제한(세이프가드) 등에 대한 애로·건의사항을 제기했다.

이중 미국에서 조사가 진행 중인 세탁기 세이프가드와 관련해 백 장관은 "현재 민관 합동으로 대응반을 구성해 미 국제무역위원회(ITC)에 한국 정부 의견서를 상세히 제출하는 등 다방면으로 우리 입장을 적극 개진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보호무역주의에 대해서는 철저히 대응해 우리 기업의 해외 사업애로를 적극 해결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내년에는 IoT 가전에 특화된 기술개발 예산을 신규로 편성하고, VR/AR 등 미래신산업 예산도 확대해 나겠다고 백 장관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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