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익대학교에 이천득관 개축 지원 및 준공식 진행
고(故) 이천득 전 삼천리 부사장 추모 전시회 실시
삼천리그룹 천만장학회가 설립 30주년을 맞아 설립자 추모전시회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천만장학회는 인재육성을 통해 국가발전에 기여하고자 했던 고(故) 이천득 전 삼천리 부사장의 숭고한 신념을 기억하고 이를 계승, 발전시키는 차원에서 홍익대학교에 후학양성을 위한 '이천득관' 준공식을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천망장학회는 고(故) 이천득 전 삼천리 부사장과 이만득 삼천리그룹 회장 두 형제의 이름에서 한 글자씩 가져와 이름을 붙인 장학회로, 이천득 부사장이 젊은 나이로 세상을 떠나기 직전인 1987년에 설립했다.
기존 홍익대학교 사범대학 부속 여자중학교 건물을 리모델링한 이천득관은 지하1층~지상6층 규모로 강의실, 각종 분야별 실기실, PC실 등의 시설이 들어서 미대생들을 위한 주요 공간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또 고(故) 이천득 부사장을 추모하는 전시회 '동행'을 홍익대학교 현대미술관에서 9월27일~10월16일까지 개최한다. 이 전시회에는 고인의 유작 2작을 비롯해 홍익대 선후배 동문 작가, 교수 및 재학생 등 71명의 작가들이 출품한 작품 74점이 전시된다.
윤은기 천만장학회 이사장은 "고(故) 이천득 부사장님의 인재 양성을 향한 숭고한 정신을 되새길 수 있는 추모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영환 홍익대학교 총장은 "천만장학회의 후원을 바탕으로 세계적으로 한국 미술계를 빛낼 인재들을 양성하기 위해 홍익대학교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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