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화증권은 28일 삼양식품에 대해 4분기 광군제를 앞두고 라면 수출량이 큰 폭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아울러 투자의견 매수에 목표주가 9만3000원을 유지했다.
홍종모 유화증권 리서치센터 연구원은 "중국 내 유통 상황 개선에 따라 3분기 라면 수출량이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며 "4분기에는 연내 최대 이벤트인 광군제가 기다리고 있다는 점을 감안할 때 추가적 수출 상승도 기대된다"고 주장했다.
이어 "불닭볶음면 시리즈는 해외시장에서도 1년 넘게 매출이 우상향하고 있다"며 "해외수출용으로 신규제품이 나오고 있어 단기적 유행이 아니라 하나의 브랜드로 자리잡았음을 시사한다"고 강조했다.
해외 유통망 확대로 실적 개선 기대감에 크다는 분석이다.
홍 연구원은 "하반기에 주요 수출국가인 중국과 동남아에서 유통망이 확대될 것"이라며 "세계 2위 라면소비국인 인도네시아는 물론 연내 국제 할랄 인증(MUI)할랄인증을 취득, 이슬람권과 동남아로 유통망이 넓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