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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SK텔레콤과 '4G-5G 이동통신 연동' 성공

  • 송고 2017.09.28 11:00 | 수정 2017.09.28 09:28
  • 문은혜 기자 (mooneh@ebn.co.kr)

이동 중인 차량에서 4G-5G 이동통신 연동 시연 성공

5G 이동통신 상용화 가속도 전망

삼성전자와 SK텔레콤이 4G와 5G 이동통신 연동 시연에 성공했다.

2.6GHz 주파수 대역을 사용하는 4G LTE와 28GHz, 3.5GHz 주파수 대역의 5G 통신망을 넘나들며 통신에 성공한 것은 세계 최초다.

28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최근 서울 을지로에 각각 다른 주파수 대역을 지원하는 4G, 5G 통신 기지국과 차세대 가상화 코어 네트워크를 구축한 삼성전자와 SK텔레콤은 4G와 5G를 동시에 지원하는 통합 단말기를 차량에 설치해 주행 중에도 기지국과 단말 사이에 끊김이 없는 통신 서비스 시연에 성공했다.

삼성전자와 SK텔레콤은 이번 시연을 위해 범용 서버에 4G LTE 코어 장비와 5G 코어 장비를 구성하고 SDN 기술로 이를 연결하는 가상화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또한 네트워크 슬라이싱(Network Slicing) 기능을 적용해 각각의 기술·통신 대역에 따라 슬라이스를 구성하고 슬라이스별 서비스 품질을 제어하는 기술도 검증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주행 중인 차량과 SK텔레콤 본사 회의실 사이에서 360도 가상현실 라이브 스트리밍을 시연했으며 실제 차량에서 4G와 5G 통신 기술과 주파수 대역이 변경돼 선명하고 깨끗한 스트리밍이 가능했다"고 말했다.

이번 시연 성공으로 양사는 5G 기술 상용화에 필수적인 이종(異種) 기술·주파수 대역 간의 연동(Multi-RAT Interworking)이 실제 네트워크에 적용 가능함을 확인했다.

이종 기술간 연동이 가능해지면 5G 이동통신 네트워크가 전국적으로 구축되지 않아도 사용자들은 4G와 5G 네트워크를 오가며 고속의 데이터 통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다양한 5G 주파수 대역 간의 연동이 가능해지면 보다 넓은 주파수 대역 확보에 유리한 밀리미터파 대역뿐 아니라 넓은 도달거리로 네트워크 구축에 유리한 6GHz 이하 대역을 5G 기술에 동시에 활용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밀리미터파는 수십 기가비트(Gigabit)의 대량 데이터 전송이 필요한 증강현실이나 가상현실, 홀로그램 등에 활용하고 6GHz 이하 대역은 커넥티드카, 차량통신(Vehicle to X) 등에 활용이 가능하다.

박진효 SK텔레콤 박진효 네트워크 기술원장은 "5G는 넓은 커버리지를 제공하는 3.5GHz와 초고속 전송이 가능한 28GHz 대역 기지국과 함께 전국망 커버리지를 이미 확보한 4G와의 연동을 통해 어디에서나 끊김 없는 최고의 통신 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동수 삼성전자 네트워크사업부 부사장은 "새로운 이동통신 서비스와 현재 이동통신 서비스의 연동은 서비스 연속성과 신규 통신서비스 출현에 필수적"이라며 "SK텔레콤과 진행한 이번 시연의 성공으로 5G 이동통신 도입이 더욱 가속도가 붙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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