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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 3주 연속 상승…잠실5단지 송파구 '드라이브'

  • 송고 2017.09.28 14:48 | 수정 2017.09.28 14:48
  • 서영욱 기자 (10sangja@ebn.co.kr)

서울 아파트값 0.08% 올라…송파구 0.55% 상승

강남구도 8주만에 상승전환

시도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 ⓒ한국감정원

시도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 ⓒ한국감정원

서울 아파트값이 3주 연속 상승했다. 잠실5단지를 필두로 한 송파구의 집값 상승세가 무섭다.

28일 한국감정원이 금주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매매가격은 0.02% 상승하며 전주(0.01%) 대비 오름세가 소폭 뛰었다. 가을 이사철을 맞아 개발 호재가 있거나 정주여건이 우수한 지역을 중심으로 상승하고 있는 모습이다.

서울은 재건축 단지를 중심으로 금주 0.08% 오르며 전주(0.04%) 대비 오름폭이 커졌다. 강남권(0.12%)에서는 잠실5단지를 중심으로 송파구가 0.55%나 올라 8.2부동산대책 이전이 7월 마지막 주(0.66%) 이후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강남구(0.10%) 역시 8주만에 하락세를 접고 상승 전환했고 강동구(0.12%)는 2주 연속 상승했다. 서초구(-0.01%)는 여전히 마이너스를 기록하고 있지만 전주(-0.02%) 대비 하락폭을 줄였다.

가을 이사철을 맞아 금천구도 0,10% 오르며 8.2대책 이전 수준을 회복했다.

강북권(0.03%)에서는 직장인 수요가 많은 중구(0.08%), 종로구(0.06%)와 접근성이 양호하고 동서울터미널 현대화사업 등 개발호재가 있는 광진구(0.15%) 등이 상승했다. 하지만 노원구(-0.03%)는 한 주만에 다시 하락했다.

지방(-0.01%)의 경우 전남은 가을철 이사수요로 나주와 순천 등을 중심으로 지난주 대비 상승폭 확대되고 대구(0.02%)는 전세가격 저점 인식으로 상승했다. 반면 광주(-0.03%)는 신규 입주아파트의 전세공급 영향으로 하락 전환했고 울산과 경상권 등은 하락세 지속되며 지난주와 동일한 하락폭 유지했다.

시도별로는 전남(0.12%), 강원(0.10%), 광주(0.09%), 서울(0.08%) 등은 상승했고, 경남(-0.14%), 경북(-0.13%), 울산·충남(-0.05%) 등은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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