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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수도권 3만2000가구 분양…연내 최다 물량

서울 재개발·재건축, 경기·인천 신도시·택지지구 위주 아파트 공급
'고덕 아르테온' 1397가구 일반분양 대기

서호원 기자 (cydas2@ebn.co.kr)

등록 : 2017-09-30 00:01

▲ ⓒEBN
다음달 수도권에서는 3만2000여 가구에 달하는 새 아파트가 분양에 나선다. 정부의 8.2 대책 후 눈치 보기에 들어간 건설사들이 황금연휴 추석을 지나 대거 신규 공급을 서두르면서 수도권 분양시장이 그 어느 때보다 뜨거울 전망이다.

30일 부동산114 자료에 따르면 다음달 수도권에서는 임대를 제외한 3만2199가구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올해 월별 분양물량으로는 최다 물량이다. 분양물량을 집계한 지난 2000년 이후 역대 연도별 10월 분양물량으로는 지난해(4만661가구)에 이어 두 번째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경기도가 20곳·1만8648가구로 가장 많다. 서울은 9곳·1만 2468가구, 인천은 1곳·1083가구로 집계 됐다. 특히 서울의 경우 고덕주공 3단지·응암2구역·신길9구역 등 재개발·재건축 단지들이 출격을 앞두고 있다. 경기·인천은 운정신도시·성남고등지구·송도국제신도시 등이 신도시와 택지지구를 중심으로 공급된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다음달 분양물량이 봇물을 이루는 것은 가을철 부동산 성수기와 함께 그동안 건설사들이 8.2 대책으로 이달 분양 일정을 미루는 등 눈치 보기에 돌입했기 때문이다. 다음달 예고된 추석 황금연휴를 피해 분양을 서두르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현대건설·대림산업 컨소시엄은 서울 강동구 상일동 고덕주공 3단지 재건축을 통해 '고덕 아르테온'을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3~지상 34층, 41개동, 전용 59~114㎡ 총 4066가구 중 1397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한화건설은 서울 영등포뉴타운 1-3구역에서 '영등포뉴타운 꿈에그린'을 분양할 예정이다. 주거·업무·상업시설을 갖춘 주상복합 단지다. 지하 5층~지상 30층, 3개동으로 이중 아파트는 29~84㎡ 185가구(일반분양 148가구)로 구성됐다.

경기·인천에서는 신도시·택지지구 아파트가 나온다. 제일건설은 경기 성남 고등지구 S-1블록에서 542가구 규모의 '성남고등지구제일풍경채'를 분양할 예정이다. 화성산업은 경기 파주 운정신도시 A32블록에서 '운정신도시 화성파크드림'을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59~84㎡ 총 1049가구 규모다.

업계관계자는 "보통 모델하우스 오픈부터 계약까지 한 달여간의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추석 연휴와 11월 겨울철 비수기 전에 분양을 끝내려면 10월에 물량이 집중될 수밖에 없다"며 "올해 내 집 마련을 고려하는 수요자들은 분양이 미뤄진 단지의 청약일정을 꼼꼼하게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