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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번역·라이브 메시지까지…갤럭시노트 S펜 '진화의 비밀'

  • 송고 2017.09.29 10:23 | 수정 2017.09.29 11:08
  • 문은혜 기자 (mooneh@ebn.co.kr)

하드웨어뿐 아니라 라이브 메시지 등 커뮤니케이션 기능도 진화

"S펜 기능 지속 업데이트해 노트 충성고객 만족시킬 것"

갤럭시노트8. ⓒ삼성전자

갤럭시노트8. ⓒ삼성전자

삼성전자의 올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노트8'이 전 세계 60여국에서 판매 순항을 보이고 있다. 국내에서는 출시 나흘 만에 개통 40만대를 돌파했다.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의 치열한 경쟁 속에서도 갤럭시노트8이 승승장구하는 이유는 대화면과 펜이 결합된 '노트 브랜드'를 선호하는 '충성고객'때문이다.

특히 이번 갤럭시노트8에서는 'S펜'에 더욱 주목해야 한다. 펜팁 지름 0.7mm, 4096 단계로 세분화된 필압 등 하드웨어가 전작 대비 업그레이드됐을 뿐만 아니라 꺼진 화면 메모, 라이브 메시지, 문장 번역 등 커뮤니케이션 기능도 진화했다.

29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S펜은 스마트폰 안에 기본 장착돼 있고 따로 충전할 필요도 없어서 지난 2011년 처음 출시된 이래 소비자들에게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S펜은 노트 시리즈만의 사용성을 완성하는 필수품이다.

S펜은 초기 메모 기능으로 출발해 시리즈가 거듭될수록 편의 기능이 추가됐다. 이제는 번역이나 빅스비까지도 이용 가능하다.

갤럭시노트2부터 S펜의 소프트웨어 개발에 참여해 온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S/W상품화개발팀 정혜순씨는 "신기능을 '짠'하고 만든다기 보다는 기존 S펜에서 계속 발전 포인트를 찾는다"며 "소비자들이 어떤 기능을 자주 사용하는지, 어떤 기능을 추가하면 도움이 될지에 주목한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S펜으로 GIF 파일을 제작해 인스턴트 메시지로 공유할 수 있는 '라이브 메시지' 기능을 올해 새롭게 선보였다.

사용자는 S펜의 다양한 펜·붓을 활용해 글자를 쓰거나 그림을 그리고 특수 효과를 더해 완성한 그대로 최대 15초 분량으로 만들어 인스턴트 메시지를 통해 공유할 수 있다.

정혜순씨는 "라이브 메시지는 그 감성에 맞게 별도의 펜 종류를 적용했다"며 "스파클, 잉크, 네온 3가지 효과로 쓸 수 있는데 앞으로 다른 효과도 추가해 업그레이드하고 싶다"고 말했다.

또 해야 할 일이나 갑자기 떠오른 아이디어 등의 필기가 필요할 때 화면이 꺼진 상태에서 바로 메모할 수 있는 '꺼진 화면 메모'도 한단계 진화했다. 갤럭시노트8에서는 메모 내용을 화면이 꺼진 상태에서 수정할 수 있고 최대 100페이지까지 메모할 수 있다.

S펜 '라이브 메세지' 기능. ⓒ삼성전자

S펜 '라이브 메세지' 기능. ⓒ삼성전자

이처럼 라이브 메시지, 꺼진 화면 메모 등 새롭게 추가된 S펜 기능들은 노트 브랜드를 사용해온 소비자들의 의견이 대폭 반영된 결과다.

정씨는 "꺼진 화면 메모의 경우 한 페이지 넘게 쓰고 싶다는 소비자 의견을 반영해 100장까지 메모량을 늘렸고 올웨이즈 온 디스플레이에 고정하고 편집할 수 있도록 했다"며 "이를 통해 즉각적인 메모 편의성과 시너지를 고려했다"고 말했다.

갤럭시노트8은 디스플레이에 S펜을 가까이 대기만 해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특화 기능도 더욱 똑똑해졌다.

'번역 기능'은 단어에 이어 문장까지 번역이 가능해졌다. 39개 언어를 인식해 71개 언어로 번역해준다. 또 금액 정보, 길이나 무게 정보에 S펜을 가까이 대면 원하는 환율이나 단위 변환 정보도 변환해서 보여준다.

S펜을 인공지능 음성비서 서비스인 빅스비와 함께 활용할 수도 있다. 빅스비 비전으로 쇼핑할 경우 이미지에 S펜을 가까이 가져가면 그 제품을 온라인에서 검색할 수 있는 식이다.

삼성전자가 S펜을 통해 최종적으로 이루고자 하는 목표는 이른바 '금손'들만 잘쓰는 도구가 아니라 누구나 편리하게 사용하면서 스마트폰에 재미와 창의성을 더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정씨는 "S펜은 노트 시리즈만이 가진 고유한 특징이라 고객만 충성도가 높은 게 아니라 개발진들도 애착이 남다르다"며 "S펜 기능을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해 소비자들이 노트 시리즈에 더욱 만족을 느끼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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