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시간 : 2017년 10월 20일 17:51
EBN
페이스북 트위터 네이버뉴스스탠드
실시간 News

[연휴엔 해외주식-하] 정치 불확실성 해소…"유럽·일본주식 어때요"

독일 총선 앙겔라 메르켈 4연임 성공해 유럽 정치적 안정성 높아 증시 상승요인
일본 중의원 해산하고 내달 조기 총선…아베노믹스 기대감이 주가 끌어 올릴 것

박소희 기자 (shpark@ebn.co.kr)

등록 : 2017-10-04 00:00

▲ 10일간의 휴장 동안에 최근 대형 이벤트를 마무리한 일본과 유럽 증시에 관심 가져볼 만하다는 전망이다.

일본과 유럽 증시가 정치적 불확실성 해소로 반등을 노리고 있다. 10일 간의 휴장 기간에 최근 대형 이벤트를 마무리한 일본과 유럽 증시에 관심 가져볼 만하다는 전망이다.

독일 총선에서 앙겔라 메르켈이 4연임에 성공하면서 유럽의 정치적 안정성이 높아져 증시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게 중론이다. 메르켈 총리의 유럽연합(EU) 결속 강화 정책을 통해 유로존의 경제 회복세가 계속될 것이라는 분석에서다.

9월 유럽중앙은행(ECB)은 통화정책회의에서 올해 유로존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1.9% 에서 2.2%로 상향 조정한 상황이다.

문남중 대신증권 연구원은 "메르켈 총리의 연임은 유럽내 정치적 불확실성을 잠재우고 일관된 목소리로 정책 추진을 가능케 함에 따라 증시 측면의 긍정적 영향력이 크다"고 진단했다.

유동원 키움증권 연구원은 "지금이 유럽 투자 적기"라며 "특히 독일 투자에 초점을 맞추는 전략이 적절하고 독일내 산업 중 자동차, 금융, 인프라에 초점을 맞춘 전략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독일 DAX 지수 내 상승 여력이 가장 높은 종목은 폭스바겐·다임러·BMW·콘티넨탈·프로지벤자트아인스·바이엘·도이치은행·독일증권거래소·코메르츠방크·도이체포스트로 좁혀진다.

일본의 경우 전일 중의원을 해산하고 내달 조기 총선을 준비하고 있다. 재집권 이후 정책 방향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아베노믹스에 대한 기대가 일본 증시를 이끄는 요인으로 부각될 전망이다.

특히 IT 업종의 강세가 점쳐진다. 정희석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IT업종 내 글로벌 선두기업 투자는 여전히 유효한 투자 전략"이라며 "압도적 시장 지위를 가진 ARM홀딩스를 주목할 만 하다"고 분석했다.

ARM홀딩스는 소프트뱅크그룹이 직간접적으로 90%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반도체 설계 기업이다. 특히 저전력 설계 기술에 강점을 지니고 있어 모바일 디바이스향 반도체 시장 내 압도적인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다.

정 연구원은 "높은 점유율과 수익성에도 불구하고 ARM은 공격적인 투자를 단행하고 있다"며 "스마트폰 중심의 사업구조에서 벗어나 다양한 사물인터넷(IoT) 디바이스향 반도체 사업 전개를 위한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