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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코리아 1만2000명 직원 모두 정규직…"커피 열정 진지"

전국 1080여매장 직영 운영, 남녀 차별 없는 열린 채용
출산맘 재취업하는 리턴맘 프로그램으로 100여명 재입사

윤병효 기자 (ybh4016@ebn.co.kr)

등록 : 2017-09-30 06:00

▲ 지난 4월 스타벅스가 주최한 '장애인 바리스타 챔피언십' 대회에서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최근 고용형태에 대한 사회적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스타벅스는 1만명이 넘는 모든 직원을 정규직으로 채용하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30일 스타벅스커피코리아에 따르면 현재 전국 1080여 매장에서 근무하고 있는 직원은 약 1만2000여명으로, 모두 정규직이다.

스타벅스 측은 "채용 및 인사제도, 성과평가, 급여수준, 복지혜택 등에 있어 성별 간 차별이 없고, 능력에 따른 기회를 부여해 여성 근로자 비율이 높아 전체 관리자 중 여성 관리자의 비율은 80%가 넘는다"며 "스타벅스는 모든 임직원을 파트너라고 부르고, 임직원이 사내에서 딱딱한 직급 대신 닉네임 호칭으로 소통하는 평등한 조직 문화가 형성돼 있다"고 설명했다.

스타벅스는 연령, 성별, 학력, 장애 여부에 상관없이 열린 채용을 하고 있다.

스타벅스는 업계 최초로 지난 2014년 출산과 육아로 퇴사했던 전직 스타벅스 여성 관리자들이 정규직 시간선택제 부점장으로 입사하는 리턴맘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2012년부터는 장애인 바리스타 채용과 직업훈련에 앞장서고 있다. 지역사회를 위해서 커뮤니티 스토어, 재능기부 카페 등 새로운 사회공헌 모델을 통해 지역사회 고용창출과 인재양성에도 노력하고 있다. 2012년부터 서대문종합사회복지관을 시작으로 전국에 7개의 재능기부 카페를 오픈했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16년까지 고용창출 우수기업으로 4년 연속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세계 최대 인사조직 컨설팅 기업인 에잇온휴잇이 선정한 '2016 한국 최고의 직장' 톱 10에 선정된 바 있다.

리턴맘 재고용 프로그램은 출산이나 육아 문제로 퇴사한 스타벅스 전직 점장 및 부점장 출신 여성 인력을 대상으로 스타벅스에 재취업의 기회를 제공해 육아와 일을 병행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올 상반기까지 100명 이상이 리턴맘으로 복귀했다.

리턴맘 바리스타는 주 5일, 하루 4시간씩 근무하는 정규직 시간선택제 매장 관리자로 일한다. 정규직으로서 상여금, 성과금, 학자금 지원 등 다양한 복리 후생 혜택과 인사제도를 적용 받는다. 추후 본인이 원할 경우 하루 8시간씩의 전일제 근무로의 전환 기회도 제공된다.

스타벅스는 육아휴직 기간을 최대 2년까지 확대하는 등 일과 가정 양립을 위한 다양한 제도를 지원하고 있다. 임신과 출산을 지원하기 위해 '예비맘 휴직'을 지원해 임신이 어려운 파트너들에게 심리적, 육체적 안정을 찾을 수 있도록 하고 있으며, 임신한 파트너도 기간의 제약 없이 '출산 전 휴직'을 통해 건강과 태교에 집중할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다.

스타벅스는 2007년부터 장애인 채용을 시작했다. 2012년에는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고용증진 협약을 체결하고 체계적인 장애인 바리스타 양성을 위한 직업훈련에 앞장서고 있다.

올해 9월 기준으로 장애인 고용율은 3.2%로 차별 없는 동등한 승진 기회를 부여하고 있다. 장애인 채용 이후에도 평생 직장으로서 직무 적응과 고용 안전을 위해서 노력하고 있으며, 장애 유형별 맞춤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해 중증 장애인의 일자리 영역을 확대하고 직장 내 장애 인식 개선 교육 등 다양한 지원에 힘쓰고 있다.

직원들의 학업 지원도 하고 있다.

지난해 스타벅스커피코리아는 한양사이버대학교와 함께 파트너(직원)의 학사학위 취득지원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첫학기(작년 2학기)에는 140여명의 파트너가 선발됐고, 올해에는 100여명이 전체학과평균 2:1의 경쟁률을 뚫고 새롭게 선발됐다.

학생들이 가장 많이 선택한 전공은 영어, 마케팅, 호텔조리외식, 일본어, 인사조직전략의 순으로 나타났으며, 마케팅학과의 경쟁률이 가장 높았다.

입학 첫 학기는 학자금 전액 지원하고, 2학기부터는 평균 B학점 이상을 취득하는 모든 파트너에게 '스타벅스 장학금'을 통해 등록금을 전액 지원한다.

성적우수자에게는 추가 인센티브가 주어진다. 2016년 2학기 성적 우수자 17명에게 2월 8일부터 10일까지 3일간의 ‘일본 커피로드 투어’ 기회가 주어졌다. 식음료 산업이 발달된 일본의 다양한 스타벅스 매장 및 지원센터(본사)를 비롯해 다양한 커피전문점과 로스터리샵 등을 견학함으로써 선진화된 식음료 산업과 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었다.

스타벅스커피코리아는 1999년 7월 이대점 1호점을 시작으로 성장을 거듭해 모든 매장을 직영으로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