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시간 : 2017년 12월 15일 21:04
EBN
페이스북 트위터 네이버뉴스스탠드
실시간 News

"급성장 중국 마스크팩시장을 잡아라"…한국산 점유율 2위

2016년 기준 181억위안 규모, 온라인판매 한국산 10.5% 점유
"세계 최대 소비시장으로 성장, 차별적 판매루트 등 전략 필요"

윤병효 기자 (ybh4016@ebn.co.kr)

등록 : 2017-10-01 06:00

▲ 매장에 진열된 마스크팩 제품. ⓒCJ그룹
중국의 마스크팩 시장이 크게 확대되고 있다. 한국산 제품은 점유율 10%로 외국산 중에서는 가장 많이 판매되고 있다.

1일 코트라에 따르면 2016년 기준 중국 마스크팩 온라인 판매량 기준으로 한국산 점유율은 10.5%를 기록, 로컬제품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유럽 및 미국은 3.7%, 일본은 1.2%로 외국산제품 가운데 월등히 높은 점유율을 보였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닐슨(Nielsen) 발표에 따르면 중국 마스크팩 시장은 2014년부터 2016년까지 연평균 24.6% 성장률을 보였다. 2016년 온라인 유통 마스크팩 매출은 150억위안을 기록해 전년 대비 26% 증가, 전체적으로는 180억7100만위안을 기록해 전년 대비 14% 증가했다.

중저가와 고가 제품 모두 꾸준히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2016년 중저가 마스크팩 시장규모는 약 157억위안을 기록, 전년대비 14.3% 증가했다. 특히 전체 마스크팩 시장의 86.8%를 차지했다.

고가 마스크팩 시장규모는 약 24억위안으로 전년대비 13.1% 상승했으며, 전체 마스크팩 시장의 13.2%를 차지했다.

종류 및 유형별로는 큰 가격 차이를 보였다. 시트팩의 중저가는 주로 5위안 내외이며, 고가 제품은 20위안 내외로 다양하다.

필오프 및 슬리핑팩일 경우 중저가 가격대의 마스크팩은 40위안 내외, 고가 마스크팩은 200위안 내외로 다양하다.

제일재경 경영정보대학원의 '2017 마스크팩 발전추세 빅데이터 보고서'에 따르면, 시트팩이 여전히 전체 마스크팩 시장 내 가장 높은 시장점유율을 차지하나 최근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 [자료=한국무역협회]
반면, 기타 유형의 마스크팩 시장이 꾸준히 상승세를 보였다. 이는 소비자들의 마스크팩 유형에 대한 수요층이 점차 다원화되고 있음을 의미하는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마스크팩의 주 수요층은 20,30대 직장인 여성으로, 간편하고 빠르게 사용할 수 있는 시트타입의 팩을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40대 이상 여성들은 자기관리에 훨씬 많은 시간을 투자할 수 있으며, 피부노화 방지 차원에서 워시오프팩을 더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3년간 중국 마스크팩 수입규모는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2016년 수입액은 35억8404만달러로 전년대비 31.7% 증가했다. 올해 7월 누적 수입액은 24억2352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6.8% 증가했다.

최근 3년간 최대 수입국은 한국, 프랑스, 일본, 미국 순을 보였다. 2016년 한국산 수입액은 10억2863만달러로 전체 마스크팩 수입규모 중 28.7%의 비중을 차지했다.

이윤식 중국 상하이무역관은 "중국 시장 내 마스크팩 침투율은 이미 한국, 대만을 넘어서 세계 최대 소비시장으로 도약했고, 소비자들의 구매율과 사용빈도도 높아지고 있다"며 "차별화된 판매루트 및 제품전략 구축을 통해 기업 간의 불필요한 경쟁을 방지하고 브랜드 가치를 부각시켜야 한다"고 조언했다.

또한 "젊은 층을 대상으로 웨이보 및 위챗 등 다양한 루트 활성화를 통해 브랜드 홍보에 힘쓸 필요도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