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정확한 원인에 대해서는 관계당국 조사 진행될 것"
제주공항을 떠나 김해공항으로 향하려던 제주항공 여객기의 타이어가 파손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29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후 15시 35분께 제주를 출발해 김해로 가려고 제주공항을 이륙하려던 제주항공 7C510편 타이어가 파손됐다.
해당 항공기에는 승객 185명이 탑승해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는 고장난 사고기가 활주로상에 그대로 있는 상태로 다른 항공편들의 이착륙을 막아 공사측이 활주로를 폐쇄(Nonway Cross)하고 항공기 견인에 나섰다.
이 때문에 이착륙하려는 다른 항공편들의 운항도 차질을 빚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관제 이륙 허가를 받고 정상적인 이륙 활주 도중 조종사가 전방에 항공기를 인지하고 이륙을 중단했다"면서 "급제동에 따른 브레이크 과열, 타이어 점검을 위해 활주로에 대기했다"고 말했다.
이어 "정확한 원인에 대해서는 관계 당국의 조사가 진행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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