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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 상승, WTI 51.67달러…쿠르드 지역 원유 수출 차질 우려

이란, 자국내 석유회사의 쿠르드 지역 석유제품 수출입 일시 금지
OPEC 9월 원유 생산량 전월 대비 하루 5만배럴 증가

최수진 기자 (csj890@ebn.co.kr)

등록 : 2017-09-30 09:53

국제유가가 쿠르드자치정부와 주변국의 갈등 심화 영향으로 상승했다.

30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29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미국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일대비 배럴당 0.11달러 상승한 51.67달러를 기록했다.

유럽거래소(ICE)의 브렌트유(Brent) 가격은 전일보다 배럴당 0.13달러 상승한 57.54달러에 마감했다.

중동 두바이유는 전일대비 배럴당 0.36달러 하락한 55.19달러를 기록했다.
▲ [자료=한국석유공사]

쿠르드자치정부(KRG)의 분리독립 투표 강행 이후 쿠르드자치정부와 터키 및 이란 등 주변국들과의 갈등이 심화되면서 쿠르드자치정부의 원유수출 차질 발생 가능성이 증가했다.

터키는 쿠르드자치정부의 분리를 막기 위해 무력을 동원해 원유 수출을 막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쿠루드자치정부의 생산 원유 수출에 대한 것은 오직 이라크 중앙정부와 거래를 할 것이라고 밝힌 것.

이란도 자국 석유회사들의 쿠르드 지역 석유제품 수출입을 일시적으로 금지하겠다고 밝혔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미 달러화 인덱스가 전일대비 0.02% 하락한 93.07을 기록하면서 유가 상승에 일조했다.

반면 석유수출국기구(OPEC) 원유 생산 증가 및 미국 원유 시추기 수 증가 등은 유가 상승폭을 제한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OPEC의 9월 원유 생산량은 전월 대비 하루 평균 약 5만배럴 증가한 3286만배럴을 기록했다.

베이커 휴즈(Baker Huges)사에 따르면 9월 넷째 주 미 원유 시추기 수가 전주 대비 6기 증가한 750기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