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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 최대 6척 VLOC 수주 전망…20년만에 벌크선 수주

  • 송고 2017.09.30 14:36 | 수정 2017.09.30 15:08
  • 김지웅 기자 (jiwo6565@ebn.co.kr)

팬오션과 32만DWT급 4척 건조협상…옵션 2척 포함 전망

삼성중공업, 올해 누적수주 30척·70억 달러 달성

삼성중공업이 건조한 2만150TEU급 컨테이너선 'MOL 트라이엄프(MOL TRIUMPH)'호 전경.ⓒ삼성중공업

삼성중공업이 건조한 2만150TEU급 컨테이너선 'MOL 트라이엄프(MOL TRIUMPH)'호 전경.ⓒ삼성중공업


삼성중공업이 국내 선사인 팬오션으로부터 최대 6척의 VLOC(초대형광탄운반선)를 수주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수주에 성공할 경우 삼성중공업은 1만7000DWT급 대형 벌크선을 수주한이래 20여년 만에 다시 벌크선을 수주하게 된다.

30일 트레이드윈즈를 비롯한 외신에 따르면 삼성중공업은 팬오션과 32만5000DWT급 VLOC(초대형광탄운반선, Very Large Ore Carrier) 4척에 대한 건조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이들 선박은 오는 2019년까지 순차적으로 인도될 예정이며 동형선 2척에 대한 옵션계약 체결을 검토 중인 알려져 향후 추가 수주도 기대되고 있다.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현대중공업이 폴라리스쉬핑으로부터 같은 크기의 선박을 척당 8000만 달러에 수주한 것을 감안하면 삼성중공업도 이와 비슷한 수준에서 계약을 체결할 가능성이 높다.

삼성중공업이 벌크선 수주에 나서는 것은 지난 1998년 7만2800DWT급 'SM 동해2'호를 수주한 이후 처음이다. 영국 조디악(Zodiac)으로 인도된 1만7000DWT급 '스노든(Snowdon)'호는 마지막으로 건조한 대형 벌크선으로 기록된다.

앞서 브라질 발레(Vale)와 4척에 대한 장기용선계약을 체결한 팬오션은 삼성중공업과 LNG연료 추진 선박들로 막바지 건조협상을 진행하고 있으며, 현대중공업과도 이와 관련한 협상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중공업이 이번 계약에 성공할 경우 9억8295만 달러(1조1181억원)규모의 2만TEU급 컨테이너선 6척을 수주한 이후 옵션 포함 4억8000만 달러, 5억 달러를 웃도는 대규모 수주에 성공하게 된다.

삼성중공업은 지난 26일 유럽 선사로부터 컨테이너선 6척을 수주했다고 공시했으며 외신들은 스위스 선사인 MSC(Mediterranean Shipping Co)가 삼성중공업에 1조1181억원에 달하는 2만2000TEU급 컨선 6척을 발주했다고 전했다.

발레는 팬오션과 폴라리스쉬핑 이외 에이치라인, SK해운, 대한해운 등 한국 선사들과 각각 2척에 대한 용선계약을 맺었다. 아울러 ICBCFL(ICBC Financial Leasing), COS(China Ore Shipping) 등 2개 중국 선사가 6척과 4척의 용선계약을 각각 체결했다.

발레와 용선계약을 체결한 7개의 선사들 중 한국 선사 2곳이 한국 조선업계에 발주를 추진하면서 에이치라인, SK해운, 대한해운 등 나머지 3곳의 선사들도 한국에 발주를 추진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다만 대한조선은 청시조선소에 캄사르막스 벌크선을, 에이치라인해운은 다롄조선에 VLCC(초대형원유운반선)을 발주한 경험이 있어 향후 수주전망은 불투명한 상황이다.

중국은 낮은 선박가격과 함께 중국 금융권에서 낮은 금리로 선박 건조비용의 대부분을 지원하는 강력한 선박금융정책을 펼치며 올해 한국 선사들의 중국행은 계속되고 있다.

한편 삼성중공업은 이번 수주를 포함하면 올 들어 지금까지 VLCC(초대형원유운반선) 8척, 컨테이너선 6척, 벌크선 6척, 셔틀탱커 5척, LNG선 3척(FSRU 1척 등), FLNG(LNG-FPSO, 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생산·저장·하역 설비) 1척, FPU(부유식 원유생산설비) 1척 등 총 30척의 선박 및 해양플랜트 설비를 수주했다.

삼성중공업은 올해 69억6000만 달러 규모의 수주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며 앞서 65억달러의 연간 수주목표를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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