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시간 : 2017년 10월 20일 17:51
EBN
페이스북 트위터 네이버뉴스스탠드
실시간 News

금감원, 추석연휴 직후 보이스피싱 범죄 '공동 대응'

고용노동부·사람인·인쿠르트·잡코리아 등 공동으로
취업준비생 등 20~30대 금융사기 피해예방 맞춤 홍보

김지성 기자 (lazyhand@ebn.co.kr)

등록 : 2017-10-03 13:59

▲ 금융감독원 전경ⓒ연합
금융감독원이 추석연휴가 끝나는 직후인 15일부터 2개월여 동안 취업준비생 등 젊은 층을 대상으로 하는 보이스피싱 범죄에 고용노동부, 취업포털 회사 등과 함께 공동 대응에 나선다.

3일 금감원에 따르면 최근 보이스피싱 피해자 가운데 20~30대가 상당수를 차지하는 등 젊은층의 금융사기 피해예방을 위한 맞춤형 홍보 필요성이 늘고 있다.

금감원은 지난해 정부기관 사칭형 보이스피싱 피해(8439건) 중 20∼30대 피해가 50.7%(4275건)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취업 사이트의 채용 공고를 보고 지원했다가, 통장 등을 양도해 대포통장 명의인으로 등록되었다는 피해 신고도 지속적으로 접수되고 있다. 올해 상반기 중 금감원 '불법사금융피해센터'에 모두 316건의 이 같은 피해가 접수됐다.

금감원과 고용노동부는 본격적인 채용시즌을 맞이해 취업준비생을 대상으로 피해예방 인식을 높이는 것이 급선무라는데 공감하고 홍보채널을 통한 홍보활동 외에 유명 취업포털 회사 사람인, 인쿠르트, 잡코리아와 협력해 집중 홍보기간을 운영하는 등 대국민 피해예방 활동을 전개하기로 했다.

공동 캠페인 내용을 살펴보면 우선 이달 15일부터 12월 15일까지 2개월여 동안 카드뉴스 등을 통한 집중 홍보를 실시한다. 최근 피해 사건·사례를 카드뉴스로 제작해 금감원·고용노동부 공식 블로그, 페이스북 등 각종 SNS에 게재한다.

또 회사별 취업일정 및 지원자격 등 취업정보를 제공하는 취업포털 회사 대표 사이트 메인화면에 피해예방 주의문구를 담은 배너광고를 실시하고 금융사기 예방요령을 담은 영상을 게재할 예정이다. 주요 피해유형 및 대처요령을 정리한 홍보 리플렛을 취업포털 회사가 주최하는 취업박람회에 작성해 배포한다.

아울러 금감원과 고용노동부 기관 홈페이지 및 3사 취업포털 사이트에 방문해 금융사기 예방관련 문제풀기 이벤트에 참가하면 추첨을 통해 다양한 경품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보이스피싱지킴이 홈페이지 등을 방문해 정책 제안, 퀴즈 풀기 등 국민참여 이벤트에 많은 참여 부탁한다"며 "만약 사기범에 속아 현금이체, 개인정보제공 등 피해를 당하셨다면, 금감원에 피해신고, 지급정지 신청 등 신속히 대처해 달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