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교통상황] 고속도로 상하행 정체 '극심'…오후 4∼5시께 절정

송고 2017.10.04 14:24 | 수정 2017.10.04 14:24
인터넷뉴스팀 (clicknews@ebn.co.kr)

서울↔부산 8시간 소요

늦은 귀성·이른 귀경 행렬로 정체 극심

ⓒ연합뉴스

추석 당일인 4일 정오께 전국 고속도로가 극심한 정체를 보이고 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30분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은 경부선 입구∼서초나들목, 판교나들목∼목천나들목, 신탄진나들목∼비룡분기점, 금호분기점∼금호2교북단 등 포함 93.2㎞ 구간이 정체다.

서해안고속도로 목포 방향도 서서울요금소∼화성휴게소, 발안나들목∼행담도휴게소를 포함한 74.6㎞에서 차량이 가다서다를 반복하고 있다.

중부고속도로 통영 방향은 총 48㎞ 구간이, 중부내륙고속도로 창원 방향은 10.2㎞ 구간이, 호남고속도로 서순천 방향은 19.3㎞ 구간이, 영동고속도로 강릉 방향은 77.9㎞ 구간이 시속 40㎞ 미만 속도를 보인다.

이른 귀경 행렬로 인해 귀경 방향도 정체가 계속되고 있다.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향은 양산분기점∼전읍교, 대전나들목∼옥산하이패스나들목, 천안분기점∼북천안나들목, 달래내고개∼서초나들목 등 76.4㎞ 구간에서 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서해안고속도로 서울 방향과 호남고속도로 논산 방향은 각각 75.6㎞ 구간과 25.7㎞ 구간이, 중부고속도로 하남 방향과 중부내륙고속도로 양평 방향은 각각 46.6㎞ 구간과 38.7㎞ 구간이 답답한 흐름을 보인다.

정오에 승용차로 서울요금소를 출발해 전국 주요 도시까지 걸리는 시간은 부산 7시간50분, 목포 7시간, 광주 6시간40분, 울산 6시간20분, 대구 5시간20분, 대전·강릉 4시간20분, 양양 3시간40분 등이다.

반대로 전국 주요 도시에서 서울까지 소요되는 시간은 부산 8시간, 울산 6시간40분, 목포 6시간, 광주 5시간50분, 대구 5시간46분, 강릉 4시간, 대전 3시간50분, 양양 3시간30분 등이다.

이날 수도권에서 지방 방향으로 향하는 귀성 차량 예상 대수 55만대 가운데 정오 기준 수도권을 빠져나간 차량은 21만대, 반대로 귀경 차량 예상 대수 55만대 가운데 이미 수도권에 진입한 차량은 14만대로 집계됐다.

공사는 이날 정체는 양방향 모두 오후 4∼5시께 절정을 이뤘다가 자정을 전후해서야 풀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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