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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긴 추석 연휴…공연장·미술관 행사 즐겨볼까

남산골 한옥마을, 차례상 차려 음식 나눠…민속놀이 판도 체험
서울 곳곳에선 거리예술축제…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 '무료 입장'

인터넷뉴스팀 기자 (clicknews@ebn.co.kr)

등록 : 2017-10-04 14:24

▲ ⓒ서울시
최장 열흘간 이어지는 추석 연휴 기간 어떤 계획을 세우고 있는가. 가족과 함께 공연장과 미술관에서 열리는 다채로운 행사를 즐겨보면 어떨까.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대표 공간인 남산골 한옥마을에선 온 가족이 모여 추석 음식을 준비하고 차례 지내는 풍습을 재현하는 '남산골 추석 모듬'이 열리고 있다.

추석 당일인 4일에는 대형 차례상을 차려 방문객과 함께 차례를 지낸 뒤 음식을 나눠 먹는다. 비석치기·땅따먹기·팽이치기 등 20여종의 민속놀이 판도 깔아뒀다.

5일에는 전과 막걸리를 나누며 한가위 분위기를 내는 '추석 전 페스티벌'이 진행된다. 조선 말기 한양 저잣거리의 모습을 보고 싶다면 7일 열리는 '남산골 야시장'을 찾으면 된다.

종로구 서울역사박물관에선 5일 하루 동안 '한가위 한마당' 행사가 개최된다. 서울시청 지하 1층 시민청에서도 5∼8일 예술가들의 활력 콘서트와 민속놀이 행사가 열린다.

추석 다음 날인 5일부터는 공연으로 풍성한 한가위를 즐겨보자.

세종문화회관에서는 6∼7일 이틀간 푸치니의 3개 걸작 오페라인 라보엠이 공연된다.

강북구 꿈의숲아트센터는 젊은 소리꾼들이 달군다. 팝·가요를 우리소리로 해석한 공연 '한가위 맞이 희희낙락: 아는 노래뎐'이 6일 열린다. 한복을 입고 공연장을 찾으면 반값에 콘서트를 즐길 수 있다.

7일 서울역사박물관에 가면 서혜연 교수와 함께하는 '박물관 토요음악회'를 무료 관람할 수 있다. 피아노, 바이올린 연주 등 전통 클래식 음악을 선보인다.

5∼8일엔 서울거리예술축제가 서울광장, 청계광장, 광화문광장, 서울로 7017 등 서울 시내 곳곳에서 펼쳐진다.

추석 연휴 기간에만 '공짜'로 관람이 가능한 전시도 열린다.

이번 연휴 기간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가 열리는 DDP 배움터 디자인전시관과 돈의문박물관 마을이 무료 개방된다. 다만, 추석 당일(4일)과 정기 휴관일인 월요일(9일)은 휴관한다.

서울비엔날레는 '도시'와 '건축'을 주제로 국내 최초의 비엔날레다. 300여 개에 이르는 전시·체험 행사를 통해 전 세계 도시가 직면한 도시 문제를 푸는 방법을 제안한다.

한글날이기도 한 9일 서울비엔날레는 쉬지만, 디자인박물관에선 '훈민정음·난중일기 전'을 공짜 관람할 수 있다.

이곳에서는 간송미술관이 보유하고 있는 훈민정음 해례본과 함께 한글, 세종대왕, 이순신 장군의 리더십을 주제로 한 현대미술 작품을 전시하고 있다.

서울역사박물관 로비에서는 '당신의 자서전을 담은 박물관: 1926년생 서울사람 김주호' 전을 한다. 내 이웃처럼 평범한 서울사람 김주호의 생애를 담은 자료와 이야기를 자서전 형태로 구성했다.

세종문화회관에선 7일 낮 12시부터 오후 6시까지 '세종예술시장 소소'가 열린다. 예술품 프리마켓이 열리는 가운데 재즈 공연과 설치미술가 김정태의 가상현실(VR)기반 퍼포먼스를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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