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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인더, 내년부터 CPI 필름 선두주자 효과 '톡톡'

  • 송고 2017.10.08 06:00 | 수정 2017.10.07 10:29
  • 최수진 기자 (csj890@ebn.co.kr)

삼성전자 내년 폴더블 스마트폰 양산 목표…내년 상반기 CPI 필름 라인 가동

올해 연간 영업익 2098억원…2018년 CPI필름·증설 효과로 3000억원대 영업익 기대

코오롱인더스트리가 개발한 투명 폴리이미드(CPI) 필름. [사진=코오롱인더스트리]

코오롱인더스트리가 개발한 투명 폴리이미드(CPI) 필름. [사진=코오롱인더스트리]

코오롱인더스트리가 투명 폴리이미드(CPI) 필름을 기반으로 내년 이후 본격적인 실적 개선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8일 화학업계에 따르면 코오롱인더스트리는 국내 최초로 CPI 필름 양산 설비를 오는 11월 완공해 내년 1분기부터 라인을 가동한다는 계획이다.

코오롱인더스트리의 CPI 필름 라인은 5.5인치 스마트폰 기준으로 연간 3000만대를 공급할 수 있는 규모이다.

CPI 필름은 유리처럼 투명하고 강도가 세면서도 수십만 번 접어도 흠집이 나지 않는 차세대 디스플레이 핵심소재이다. 차세대 스마트폰인 폴더블 스마트폰에 반드시 필요한 소재로 꼽힌다.

그간 코오롱인더스트리는 CPI 필름을 상용화가 가능한 수준까지 기술력을 끌어올렸으나 삼성전자, LG전자 등 주요 스마트폰 제조사가 폴더블 스마트폰 양산 계획을 밝히지 않음에 CPI 필름 양산 계획도 불투명했다.

그러나 최근 삼성전자가 내년도 폴더블 스마트폰 출시를 목표로 개발하고 있다고 밝히면서 코오롱인더스트리의 CPI 필름이 주목을 받게 된 것.

노우호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최근 주요 고객사가 채택한 인폴딩 기술을 비롯해 향후 출시 시점을 감안하면 완성품 발표 시점은 2018년 하반기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스미토모를 비롯한 주요 경쟁사들이 보유한 파일럿 설비로는 2021년까지 연평균 151% 성장하는 폴더블 디스플레이 시장을 선점하기 어렵다"며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선두주자 프리미엄을 받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메리츠종금증권은 CPI 필름 등의 영향으로 올해 다소 부진할 것으로 예상되는 실적은 내년도에 1000억원 이상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노 연구원은 "올해 3분기 코오롱인더스트리의 산업자재부문은 국내 고객사 판매량 감소 및 중국 법인 실적 부진 영향, 화학부문은 원재료 상승으로 수익성 하락, 패션부문은 계절적 비수기로 실적이 하락해 영업이익이 492억원에 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난 2분기 코오롱인더스트리의 영업이익은 541억원이었다.

그는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올해 연간 2098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리며 지난해보다 700억원 가량 부진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내년 연간 영업이익은 3105억원으로 증가할 것"이라며 "CPI 필름 외에도 올해 12월 스판본드 증설을 시작으로 내년 타이어코드 생산능력이 9만5000톤 수준으로 증가해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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