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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층에게 외면받는 '건설업'…취업 비중 갈수록 줄어

  • 송고 2017.10.08 06:01 | 수정 2017.10.08 02:01
  • 서영욱 기자 (10sangja@ebn.co.kr)

청년층 취업자 5%대…산업 평균 밑돌아

첫 일자리 선택 비중도 3%대 그쳐

수도권의 한 건설현장 ⓒEBN

수도권의 한 건설현장 ⓒEBN

최근 젊은 층들의 건설업 취업 비중이 갈수록 줄고 있어 이에 따른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8일 건설산업연구원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전(全)산업에서 건설업에 취업한 청년층의 비중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조업과 비교해 보면 건설업의 청년층 취업자 수는 1/3 수준에 그쳤다.

전산업에서 청년층 취업자의 비중은 최근 5년간 12%대를 유지하고 있다. 제조업의 경우 청년층 취업자의 비중은 14%대로 전산업 평균 보다 다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건설업의 청년층 취업자 비중은 5%대로 매우 낮았다. 이는 2012년 5월 6.5%에서 2017년 5월 5.1%로 감소한 것으로 향후 산업의 노령화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고 건산연은 지적했다.

건설업을 첫 일자리로 하는 청년층의 비중을 살펴봐도 최근 5년간 3%대에 그치고 있다. 제조업의 1/6 수준으로 청년층의 건설업 유입이 날이 갈수록 줄어들고 있다.

전산업에서 제조업을 첫 일자리로 하는 청년층의 비중은 2012년 5월 17.6%에서 2017년 5월 18.2%로 증가했다. 반면 건설업을 첫 일자리로 하는 청년층의 비중은 2012년 5월 4.1%에서 2017년 5월 3.2%로 감소했다.

최은정 건산연 부연구위원은 "정부의 2018년도 SOC 예산 삭감으로 인해 건설업의 침체가 우려되는 상황에서 향후 청년층의 건설업 기피는 더욱 심화될 것"이라며 "이는 심각한 인력난을 야기해 건설업의 품질 경쟁력을 저하시키는 원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최 부연구위원은 건설제도의 근본적 개편이 선행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건설 공사의 적자, 수익성 악화 등의 문제 해결을 통해 기업이 일자리를 늘릴 수 있게 해줘야 한다"며 "건설업은 고용유발 효과가 큰 대표적인 산업인 만큼 국가 차원에서 건설업에 대한 중장기적 계획을 수립해 청년층의 건설업 진입을 유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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