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른자 입지 갖춘 센터 프리미엄 단지 '주목'

송고 2017.10.09 00:01 | 수정 2017.10.09 09:50
서호원 기자 (cydas2@ebn.co.kr)

향후 프리미엄 기대되는 주요 가을분양 단지 '눈길'

최근 교통부터 생활편의시설까지 두루 갖춘 지역 내 중심입지 단지가 인기를 끌고 있다. 우수한 교통인프라를 갖춘 데다 여러 상업시설도 가까워 실수요자들에게 높은 관심을 받고 있어서다.

청약경쟁률도 높은 편이다. 금융결제원 자료에 따르면 지난 7월 서울 영등포구 신길뉴타운에 들어서는 '신길 센트럴자이'가 1순위 청약을 마쳤다. 단지는 평균경쟁률 57대 1로 전 가구 1순위에 마감했으며 단기간 완판에 성공했다.

단지는 인접해 있는 서울 지하철 7호선 신풍역을 이용해 강남권 접근이 용이하며 타임스퀘어, 디큐브시티 등 생활편의시설도 단지 가까이 위치해 있다.

서울뿐만 아니라 지방에서도 열기가 뜨겁다. 6월 대구 수성구 범어동에 분양한 '범어네거리 서한이다음'은 1순위 청약 결과 총 청약자수 4만3129명이 몰리며 평균경쟁률 280대 1의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단지는 대구 지하철 2호선과 가까운 초역세권이며 범어시민체육공원, 범어공원, 신세계백화점, 대백아울렛 등 생활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있다.

매매가에서도 꾸준한 상승세를 보인다. KB부동산 자료에 따르면 동탄2신도시에 들어선 '시범우남퍼스트빌' 전용 84㎡는 입주(2015년 2월) 대비 현재 1억4000만원의 프리미엄이 붙었다. 단지는 GTX 동탄역이 도보권에 위치하며 주변에 청계유치원과 화성청계초, 청계중 등 교육환경을 갖추고 있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역 내 중심지로 향후 프리미엄이 기대되는 주요 단지가 분양을 준비 중이다. 동원개발은 경기도 시흥시 장현지구 B-7에 들어서는 '시흥시청역 동원로얄듀크'를 이달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2~지상 23층, 5개 동, 전용 73·84㎡, 총 447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한화건설은 영등포구의 중심에 위치한 영등포뉴타운 1-3구역에 들어서는 '영등포뉴타운 꿈에그린'을 이달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5~지상 최고 30층, 총 296가구로 아파트는 전용 29~84㎡ 185가구, 오피스텔은 전용 21~36㎡ 111실이며 상업시설도 함께 갖추고 있다.

현대산업개발은 서울시 중랑구 면목동 면목3구역을 재건축한 '사가정 센트럴 아이파크'를 같은달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2~지상 30층, 11개동, 1505가구 규모로 이중 59~114㎡, 1029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부산시 부산진구 전포 2-1구역에서는 '서면 아이파크'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3~ 지상 30층, 36~101㎡, 25개동, 총 2144가구 중 1225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아이씨디유닛이 시행하는 인천시 연수구 송도구제도시 국제업무지구 C2블록 '웨스턴파크 송도'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단지는 지하 3~지상 37층, 2개 동, 21~54㎡, 총 1456실 규모다.

금성백조주택은 경상남도 사천시 동금동 동금주공 아파트를 재건축한 '삼천포 예미지'를 분양 중이다. 단지는 지하 1~지상 최고 21층, 7개 동, 총 617가구 중 59~110㎡로 292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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