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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은행 대출 48조원 돌파…5년 7개월 만에 최대

  • 송고 2017.10.09 14:02 | 수정 2017.10.09 14:02
  • 이경은 기자 (veritas@ebn.co.kr)

올 1~7월 저축읂행 대출 잔액, 48조929억원

기업대출 증가액, 전년 동기의 2배 규모

올해 들어 지난 7월말까지 저축은행 대출액이 48조원을 돌파했다. 기업이 저축은행에 빌린 돈이 2배 증가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

9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7월말 저축은행 여신 잔액은 48조929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2011년 12월(50조2376억원) 이후 5년 7개월 만에 최대 수준이다.

저축은행 여신은 2010년 5월 65조7541억원까지 늘었다가 이듬해 저축은행 부실사태를 계기로 꾸준히 줄어 2014년 6월에는 27조5698억원까지 줄었다.

그러나 2014년 하반기부터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 부동산 규제 완화 등에 따른 가계대출 증가가 영향을 미쳤다.

저축은행 대출은 2015년 5조5557억원(18.5%) 늘어난 데 이어 작년에는 7조8808억원(22.1%) 급증했다. 올해 들어서도 1∼7월 4조6283억원(10.6%) 늘면서 작년 같은 기간 증가액(4조4947억원)을 웃돌았다. 올해 들어 월평균 6611억원씩 증가한 셈이다.

시중은행의 대출 문턱을 넘지 못한 취약계층과 자영업자를 비롯한 중소기업들이 저축은행에 돈을
빌린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올해 들어 저축은행 기업대출이 눈에 띄게 불어났다. 7월말 잔액은 27조3749억원으로 작년 말보다 2조7924억원(11.4%) 늘었다. 작년 1∼7월 증가액 1조4929억원과 비교하면 거의 2배 규모다.

기업대출 증가는 풍선효과에 따른 결과로 풀이된다. 금융당국이 가계대출 급증세를 우려해 비은행권까지 대출 규제 강화에 나서자 저축은행들이 기업대출 확대로 전략을 바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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