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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통3사, 3분기 '속빈 강정'…마케팅비 2조 육박, 영업익 감소 전망

  • 송고 2017.10.10 13:10 | 수정 2017.10.10 15:31
  • 이미현 기자 (mihyun0521@ebn.co.kr)

마케팅비 늘어 영업익 0.5% 감소 전망...매출 3.8% 증가

요금할인율 25% 정책 여파 4분기 본격화할 듯

ⓒE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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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통신업계가 3분기 마케팅 비용 증가로 영업이익이 감소할 전망이다. 3사의 별도 기준 마케팅 비용은 과열 기준인 2조원에 육박할 것으로 추정된다. 반면 매출 성장세는 이어갈 것으로 예상돼 결국 장사는 호황을 이뤘지만 남는 것은 줄어든 '속빈 강정'이 된셈이다.

10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국내 증권사들은 3분기(7∼9월) 이동통신 3사의 연결 기준 합계 매출을 12조9천844억원으로 예상했다. 이는 작년 같은 기간보다 3.8% 증가한 수치다.

영업이익은 1조325억원으로 작년 3분기보다 0.5%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는 전략폰 출시와 정책 변화를 앞두고 재고 소진과 가입자 확보를 위해 마케팅을 강화하면서 실적에 부담이 된 것으로 추정된다.

회사별로 보면 SK텔레콤의 3분기 예상 매출액은 작년 동기보다 2.5% 증가한 4조3천487억원, 영업이익은 지난해와 유사한 4천244억원으로 추정됐다.

KT의 3분기 매출액은 5조6천751억원으로 2.6% 증가한 반면 영업이익은 3천952억원으로 1.6% 감소할 전망이다. 마케팅비 증가와 방송발전기금 징수 등의 영향으로 영업이익은 감소할 것으로 추정된다.

LG유플러스 3분기 매출액은 2조9천606억원, 영업이익은 2천130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각각 8.2%, 0.8% 증가할 전망이다. IPTV와 초고속 인터넷 등 유선 사업이 실적 성장을 이끈 것으로 분석된다.

25% 요금할인과 지원금 상한제 폐지 등 굵직한 정책 변화는 4분기 실적에 본격적으로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

9월 15일부터 약정 기간 요금할인율이 20%에서 25%로 오르고, 기대작 갤럭시노트8과 V30가 잇따라 출시됐지만, 반영 기간이 짧아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작았던 것으로 분석된다.

통상 마케팅 비용과 비례하는 번호이동 수치는 알뜰폰을 포함해 7월에는 66만7천건까지 치솟았다가 8월 59만2천건, 9월 56만3천건으로 안정세를 보였다.

IBK투자증권 김장원 연구원은 "3분기 규제가 시작됐지만, 영향은 거의 없고 오히려 마케팅 비용 부담이 커진 상황"이라며 "7월 번호이동이 많았고, 전용폰과 구형 제품을 중심으로 마케팅을 진행하다 보니 비용이 예상보다 많이 집행됐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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