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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복합점포 2년 시범 시행 완료...영업형태 '대수술' 한다

  • 송고 2017.10.10 14:49 | 수정 2017.10.10 15:01
  • 이나리 기자 (nallee87@ebn.co.kr)

아웃바운드영업·회의실서 상품설명 및 판매허용…'증권·보험'·'은행·보험' 확대

금융위 "금융권 건의사항 토대로 올해 말 칸막이 규제 전면 폐지할 것"

지난 2년간 시범적으로 운영돼 온 금융복합점포에 대한 규제가 전면 개선된다. 영업 활성화에 큰 걸림돌이 되는 칸막이 규제로 당초 취지를 살리지 못하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규제 완화의 핵심은 아웃바운드영업의 조건부 허용과 ‘은행-증권’과 ‘은행-증권-보험’으로 제한 돼 있는 복합점포 형태를 다양화 한다는게 골자다.

10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각 금융권별로 건의된 금융복합점포에 대한 개선방안을 검토, 향후 금융복합점포 시행을 전면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금융지주, 보험, 증권, 은행권으로부터 다양한 의견을 받아 검토 중”이라며 “이르면 올해 말 금융복합점포 규제 완화 방안을 발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금융복합점포는 한 영업점 내에서 은행과 증권, 보험 관련 금융서비스를 모두 제공하는 점포로 2015년 금융지주사별로 3개씩 시범운영에 들어갔다.

신한금융지주, KB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NH농협금융지주 등이 10곳의 금융복합점포를 운영하고 있으나, 실적은 매우 초라한 수준에 그치고 있다.

지난 2년간의 시범 기간 동안 10곳의 금융복합점포를 통해 판매된 보험계약 건수는 950여건으로, 이는 금융복합점포 1곳당 5건에 불과한 수준이다.

이에 따라 제도 활성화를 가로막는 각중 규제를 걷어내야 한다는 지적 등 금융지주사들은 지난달 금융위에 시범운영 결과 보고서 및 건의문을 제출했다.

우선 금융복합점포 내 보험사 직원의 아웃바운드(고객을 찾아가 영업·판촉) 영업을 일부 허용하는 방안이 유력시되고 있다.

현재는 금융복합점포 내 보험창구에서만 상담 및 상품판매가 가능하고 아웃바운드는 금지돼있다. 또한 전화나 이메일을 통한 상담도 불가능하고, 복합점포 내 은행이나 증권지점이 마련한 회의실에서 고객과 상담하는 것을 금지하고 있다.

금융위는 복합점포를 내방해 상담을 받은 고객에 한해 아웃바운드 영업 허용과 복합점포 공동사용 공간에서 상품설명이 가능하도록 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아울러 기존의 ‘은행-증권-보험’과 ‘은행-증권’으로만 점포형태를 제한하는 형태를 ‘은행-보험’, ‘증권-보험’ 등 다양화 하는 방안도 살펴보고 있다. 점포형태를 제한하는 것은 업권 간 형평성을 침해한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금융권 관계자는 “아웃바운드를 금지한 채 복합점포에서 보험영업을 하라는 것은 발목 묶고 뛰라는 것”이라며 “소비자 편익제공과 실적개선 차원에서라도 칸막이 규제는 개선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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