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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매각 절차 어떻게 진행되나?

  • 송고 2017.10.10 14:56 | 수정 2017.10.10 15:53
  • 김민철 기자 (mckim@ebn.co.kr)

연휴 이후 본격화 전망

공고후 다음 달 예비 입찰 등 진행

ⓒ연합뉴스

ⓒ연합뉴스

산업은행이 대우건설 매각 작업에 속도를 낼 것 같다.

10일 산업은행에 따르면 이르면 이번 주중 대우건설 매각 공고를 내고, 오는 11월 예비 입찰 작업을 진행하는 등 올 연말이나 늦어도 내년초엔 매각 작업을 마무리지을 예정이다. 9월 말에 매각 공고를 내기로 했던 당초 시간표보다 다소 늦어진 셈이다.

이는 매각 주간사의 내부 실사 완료 후 자체 품의서를 받고 내부적으로 검토하는 과정에서 시간이 지체된 것으로 풀이된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지난 9월말 예정이었던 대우건설 매각 공고를 추석 이후로 연기했다"며 "대우건설이 하반기 해외에서 굵직한 사업을 수주하면서 내부적으로 매각 금액을 재검토하게 돼 조금 늦어지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매각을 위한 흥행을 위한 시기도 봐야하고 그런 부분에서 긴 추석 연휴도 감안할 수 밖에 없었다”고 전했다.

산업은행이 금호아시아나그룹으로부터 대우건설을 매입한 시기는 2010년 하반기로 당시 구매 가겪은 주당 1만8000원 선으로 총 투자 금액이 2조1700억원에 달한다.

이후에 산업은 추가로 1조원 정도 유상증자를 실시했기 때문에 지금 산업은행이 여기에 투자한 돈만 총 3조2000억원까지 늘어났다.

현재 산은은 KDB밸류제6호사모투자전문회사를 통해 대우건설 보통주 2억1100만주(지분율 50.75%)를 보유하고 있다.

이미 대우건설의 매각 작업은 지난해에도 진행한 바 있다. 하지만 대우건설이 지난해 3분기 안진회계법인으로부터 감사의견 거절을 받으면서 불확실성 해소에 대한 문제로 매각 절차가 진행 중지됐었다.

이에 대우건설과 산업은행은 잠재적 부실로 지목된 미청구공사 대금을 손익에 반영하는 등 빅 배스(Big Bath)를 단행해 논란을 잠재웠다. 또한 최근에는 박창민 전 대우건설 사장이 임기 1년여 만에 사퇴하면서 오너 리스크도 덜었다.

이에 지난 7월 매각 주관사로 해외의 BOA메릴린치 투자은행, 국내에서는 미래에셋대우를 선정을 해서 현재 실사를 마친 상황이다. 매각을 위한 사전 작업은 끝난 셈이다.

업계 관계자는 “산업은행에서 매각에 적극적으로 임하고 있기 때문에 입찰 경쟁이 본격화 되면 스케줄대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며 “하지만 시장에 나와 있는 중소형, 중형 중견기업들의 매물이 너무나 많은 것은 매각에 큰 걸림돌로 작용할 것으로 보여 예상대로 속도를 낼 수 있을지는 조금 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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