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간 키운 진돗개 여아 공격
영아가 집에서 키우던 개에 물려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6일 오후 5시 40분께 경기도 시흥시의 한 아파트 3층 거실에서 생후 12개월된 A양이 7년생 진돗개에 목 부위를 물린 뒤 9일 숨졌다.
사고 당일 어머니인 B씨가 A양과 외출하기 위해 안방에서 거실로 나오던 중 진돗개가 A양에 달려들어 목 부위를 물었다.
B씨는 곧바로 119에 신고하고 A양은 병원에 옮겨졌지만 사흘만에 병원에서 결국 사망했다.
거실에는 개의 공간을 구분하기 위한 울타리가 있었지만 높이가 60㎝에 불과해 개가 쉽게 넘을 수 있었다고 경찰은 밝혔다.
A양을 문 진돗개는 B씨의 남편이 결혼 전부터 7년여간 키워온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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