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은 11일 하나금융지주에 대해 견조한 이익 흐름을 이어갈 전망이라며 목표주가 6만2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유승창 연구원은 "3분기 순이익이 5187억원으로 전년 대비 15.3% 증가할 것"이라며 "이는 기존의 KB증권 추정치 7958억원 대비 34.8% 감소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3분기에 인식될 것으로 예상했던 외환은행 본점 매각 관련 이익 인식이 이연됐기 때문"이라며 "또한 최근 금호타이어 자율협약 개시에 따른 대손충당금 부담도 3분기 실적 하향 조정의 원인"이라고 말했다.
유 연구원은 "3분기 순이익 하향 조정을 감안해 하나금융지주의 올해 순이익 전망치를 5.1% 하향조정 하지만 순이자마진과 판매관리경비율 개선 가능성 등을 감안해 2018년 순이익 전망치를 1조9701억원으로 17.9% 상향 조정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외환은행 본점 매각대금 인식 시기에 따라 2018년 순이익은 추가적인 상향 조정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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