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시지배구조위원회 열고 은행장 후보군 선정
후보군에 대한 검증작업 거쳐 이달 말이나 다음달 초 은행장 내정
KB금융지주가 KB국민은행장 선임 작업에 돌입한다.
KB금융지주는 11일 오후 3시 상시지배구조위원회를 열고 은행장 선임 절차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날 행장 후보군이 정해지고 후보군에 대한 검증작업을 거쳐 이달 말이나 다음 달 초쯤 은행장을 내정할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KB국민은행장은 지난 2014년 지주 회장과 은행장 간 갈등으로 'KB사태'가 촉발된 이후 회장·은행장이 동반 퇴진하고 윤종규 회장이 선임되면서 행장직도 겸임해왔다.
하지만 지배구조가 어느정도 안정된데다 경영상 권력의 균형을 위해 지난달 26일 확대지배구조위원회에서 행장직을 분리하기로 했다.
현재 KB국민은행장 후보로는 양종희 KB손해보험 사장, 운웅원 KB국민카드 사장, 박지우 KB캐피탈 사장, 이홍 KB국민은행 부행장, 이동철 KB금융지주 부사장 등이 거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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