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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재 얻고 명분까지, 채용문 넓힌 저축은행…최고금리 인하 영향은?

  • 송고 2017.10.13 11:19 | 수정 2017.10.13 11:20
  • 강승혁 기자 (kang0623@ebn.co.kr)

올 상반기 저축은행 전체 임직원 수 9051명…4년새 25.5% ↑

'관계형 금융' 영업 긍정적 효과·'일자리 확대' 정부기조 부응

OK저축은행(위), JT친애저축은행 영업점 전경.ⓒOK저축은행, JT저축은행

OK저축은행(위), JT친애저축은행 영업점 전경.ⓒOK저축은행, JT저축은행

비대면 거래 확대가 늘면서 시중은행이 점포 수를 줄이고 감원에 나서고 있는 반면 저축은행업계는 오히려 채용을 늘린 것으로 나타나 주목된다.

저축은행이 지역사회와 밀착하는 특유의 '관계형 금융' 영업방식을 중시하고 있는데다가, 일자리 확대를 강조하고 있는 현정부 기조에 부응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채용을 확대했기 때문이다.

다만 내년 1월부터 법정최고금리 한도가 낮춰지고, 이에 따른 예대마진 감소 등이 예상되면서 내년에도 저축은행의 채용확대 추이가 이어질지는 미지수다.

13일 저축은행중앙회 공시에 따르면 저축은행업계의 올 상반기 기준 전체 임직원 수는 전년 8834명보다 217명 늘어난 9051명을 기록했다. 2013년 9월 말 기준 7223명과 비교해보면 4년 새 25.3% 증가한 셈이다.

OK저축은행은 지난 12일 올 들어 세 번째 대전지역 경력 단절 여성 추가 채용에 나섰다. 재취업을 희망하는 경력 단절 여성의 사회 진출을 지원하고 정부의 일자리 창출 노력에 동참하고자 계획된 맞춤형 채용이다. 채용인원은 총 20명이다.

근무 시간은 14시~19시(5시간 근무)로 우선 채용하고 상황에 따라 시간 및 급여 조정이 가능하다. 학력, 연령 및 전공 제한 없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OK저축은행 관계자는 "지역영업을 하고 있기 때문에 지역에서 활용할 수 있는 인력을 확충하는 동시에 소외·취약계층 채용 등에 앞장서고 있다"며 "이로써 이미지 제고 효과도 어느 정도 있지만 그를 넘어 여성고용이라는 뜻에 부응하면서 문재인 정부의 기조에 일조한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JT저축은행은 1사1교 금융교육 자매결연 학교인 분당경영고등학교 졸업 예정 학생을 2년 연속 신입사원으로 채용했다. JT저축은행은 지난해 11월 이 학교 학생을 첫 채용한 바 있다.

JI저축은행은 올해 다시 지역 내 우수 인재 채용에 앞장서면서 지역 상생 경영을 이어오고 있다. 우수 금융 인재 발굴을 위해 지난 8월에는 '성공적인 금융권 취업' 교육을 진행하고 금융권 면접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는 시간을 마련하기도 했다.

모아저축은행은 지난 7월 창립 이래 최대 규모인 총 16명의 정규직 행원을 채용했다. SBI저축은행도 지난해보다 많은 20여명의 직원을 채용해 총 40명의 신입사원을 선발했다. 웰컴저축은행은 올 하반기 70명 수준에서 인원을 채용할 전망이다. 현재 진행 중인 채용 공고를 보면 키움저축은행이 10월 19일, 공평저축은행이 10월 20일까지 신입 및 경력사원을 모집하고 있다.

그러나 내년 1월부터는 최고금리가 현행 27.9%에서 24%로 인하됨에 따라 예대마진이 줄어들 전망이며, 저축은행업계 대출총량규제 등 수익성 하락 요인을 맞아 내년에도 저축은행업계에서 이 같은 채용 기조가 이어질지는 미지수라는 분석이 나온다.

저축은행업계 관계자는 "규제에 따라 대출 자산을 늘리거나 대출을 늘리는 데는 제약이 있을 수 밖에 없다"며 "이에 따라 필요한 인력이 줄어들면서 신규인원 채용에는 걸림돌이 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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