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RG, 이라크 정부의 군사적 위협 대비 병력 추가배치
10월 둘째 주 미 원유 시추기수 전주 대비 5기 감소
국제유가가 9월 중국의 원유 수입 증가, 미 원유 시추기 수 감소 등에 힘입어 상승했다.
14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13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미국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일대비 배럴당 0.85달러 상승한 51.45달러를 기록했다.
유럽거래소(ICE)의 브렌트유(Brent) 가격은 전일대비 배럴당 0.92달러 상승한 57.17달러에 마감했다.
중동 두바이유는 전일대비 배럴당 0.43달러 상승한 55.40달러를 기록했다.
중국 관세청에 따르면 9월 중국의 원유 수입량은 하루 평균 약 900만배럴로 8월 원유 수입량 약 830만배럴과 비교하면 70만배럴이 증가했다.
이라크 중앙정부와 쿠르드자치정부(KRG)의 갈등 심화도 유가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
쿠르드자치정부는 이라크 중앙정부의 군사적 위협에 대비하기 위해 Kirkuk 지역에 수천명의 병력을 추가 배치하며 중앙정부와 갈등이 심화된 상황이다.
쿠르드자치정부는 압도적 찬성이 나온 독립투표 결과를 근거로 자치권한 확대 등을 중앙정부와 논의하겠다는 입장이지만, 이라크 중앙정부는 쿠르드자치정부가 독립투표 결과를 취소해야만 대화를 하겠다고 밝혔다.
베이커휴즈(Baker Huges)사에 따르면 10월 둘째 주 미 원유 시추기수는 전주 대비 5기 감소한 743기를 기록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미 달러화 인덱스가 전일 대비 0.04% 상승한 93.09를 기록하며 유가 상승폭을 제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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