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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 2017]공영홈쇼핑 직원들, 내츄럴엔도텍 내부정보로 시세차익

  • 송고 2017.10.14 11:35 | 수정 2017.10.14 14:49
  • 김지성 기자 (lazyhand@ebn.co.kr)

김해영 "백수오 판매재개 미리 알고 주식매입"

주식거래 부당이득 취했다는 의혹…진상밝혀야

내츄럴엔도텍 '백수오 궁' ⓒ내츄럴엔도텍

내츄럴엔도텍 '백수오 궁' ⓒ내츄럴엔도텍

공영홈쇼핑 직원들이 내부정보를 이용해 홈쇼핑사 공급업체의 주식을 매입해 시세차익을 거뒀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의혹이 사실이라면 지난 7월 개국 2주년을 맞아 이영필 공영홈쇼핑 대표가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을 도입을 밝히면서 하면서 "공정성과 투명성을 제고하고 건전한 홈쇼핑 유통문화를 선도하겠다"고 강조했던 말이 무색해지게 된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해영 의원은 14일 국감자료를 통해 "최소 7명의 공영홈쇼핑 직원들이 내부정보를 이용해 '백수오궁' 제품의 방송 판매일인 지난 7월 31일 이전에 공급업체인 '내츄럴엔도텍'의 주식을 매입해 시세차익을 거둔 혐의가 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이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내츄럴엔도텍은 이른바 '가짜 백수오' 논란 이후 2년 만인 지난 7월 말 공영홈쇼핑인 아임쇼핑에서 건강기능식품 백수오궁 판매를 재개했다.

내츄럴엔도텍은 총 7차례의 방송을 통해 약 12억의 매출을 달성했고, 회사 주가는 3배 가까이 급등했다. 이 과정에서 공영홈쇼핑 직원 5명이 방송 전에 내츄럴엔도텍 주식을 매입해 시세차익을 거둔 정황이 포착됐고, 다른 직원 2명은 주식매입 사실을 회사 측에 자진신고 한 것으로 드러났다.

김 의원은 "홈쇼핑 방송 재개 사실을 미리 파악한 내부 직원들뿐만 아니라 부처 공무원, 벤더사 직원 등 다수의 관계자가 미공개정보를 이용해 주식거래 부당이득을 취했다는 의혹도 제기된다"며 "금융위원회는 관련자들의 혐의를 철저히 조사해 진상을 밝혀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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