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企 수출확대 위한 무역투자 DB 구축 등 양기관 협력 논의
김재홍 코트라(KOTRA) 사장이 16일 코트라 본사를 방문한 아란차 곤잘레스 국제무역센터(International Trade Center·ITC) 사무국장을 만났다. 중소·중견기업 수출 확대를 위한 무역·투자 데이터베이스 구축 등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ITC는 국제연합(UN)과 세계무역기구(WTO)가 공동으로 설립한 국제기구다. 개발도상국의 중소·중견기업 수출확대 지원이 설립 취지다. 곤잘레스 사무국장은 2013년 취임 전인 2005년부터 8년간 파스칼 래미 전 WTO 사무총장의 특별보좌관을 지낸 국제무역 전문가다.
코트라-ITC 두 기관장 면담은 그동안 긴밀한 협력관계를 확인하는 자리다. 우리 중소·중견기업이 향후 ITC가 구축할 예정인 통합 무역투자 정보를 활용하는 등 진일보한 협력의 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다.
코트라는 지난 2014년 ITC와 업무협약을 맺고 해외시장뉴스 홈페이지를 통해 국내기업이 ITC의 무역지도(Trade Map)를 검색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향후 ITC가 국제기구의 무역투자정보를 통합해 선보일 수출잠재력지도(Export Potential Map), 글로벌 무역 헬프데스크(Global Trade Helpdesk) 구축에도 적극 참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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