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 03 | 29
6.8℃
코스피 2,746.63 0.81(0.03%)
코스닥 905.50 4.55(-0.5%)
USD$ 1347.5 -3.5
EUR€ 1453.1 -4.4
JPY¥ 890.5 -1.9
CNY¥ 185.8 -0.3
BTC 100,100,000 1,239,000(-1.22%)
ETH 5,050,000 70,000(-1.37%)
XRP 905.3 19.6(2.21%)
BCH 878,400 63,300(7.77%)
EOS 1,599 76(4.99%)
  • 공유

  • 인쇄

  • 텍스트 축소
  • 확대
  • url
    복사

"중국 시장, 신흥소비층 적극 공략해야"

  • 송고 2017.10.16 11:00 | 수정 2017.10.16 09:46
  • 최수진 기자 (csj890@ebn.co.kr)

2013~2016년 중국 전체 사회소비품 판매액 연평균 9.2% 증가

I·N·S·P·I·R·E 전략 통해 한국제품 각인 필요

중국 소비재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중국의 신흥소비층을 파악하고 적극 공략해야 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한국무역협회는 상해지부에서 발표한 '2017 중국 소비 현황 및 신흥소비층' 보고서에서 중국 신흥소비층은 남성, 실버, 싱글, 친환경, 지우링허우(90後), SNS로 이들의 구매력이 전체 중국 사회소비품 판매액을 끌어올리고 있다고 16일 발표했다.

중국 신흥소비층의 구매력이 전체 중국 사회소비품 판매액을 끌어올리고 있는 것.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중국 전체 사회소비품 판매액은 24조2843억위안에서 33조2316억원위안으로 연평균 9.2% 이상 증가했다.

올해 상반기 중국 사회소비품 판매액 및 온라인 소비품 판매액은 전년 동기 대비 0.4% 증가한 17조2369억위안에 달했고 이 중 온라인 소비품 판매액은 전년 동기 대비 33.4% 증가한 3조1073억위안으로 나타났다.

[자료=중국통계국]

[자료=중국통계국]

중국 상무부는 올해 중국 사회소비품 판매액 및 온라인 소비품 판매액이 각각 연 10%, 25%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남성 소비자의 경우 패션, 화장품, 향수 등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타오바오 인기 패션브랜드 10개 중 7개 이상이 남성 브랜드인 것으로 집계됐다.

전체 중국인구의 16.7%를 차지하고 있는 60세 이상 실버 소비층은 기존 보건식푸을 위주로 한 소비에서 디지털상품, 운동장비, 여행상품 등으로 다양한 소비 행태를 보이며 소비 반경이 커지고 있다.

전체 인구의 16%를 차지하는 싱글족은 높은 가처분소득을 기반으로 미니, 편리, 캐주얼 상품들의 소비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친환경 관련 소비도 크게 늘고 있다. 타오바오에서 친환경 취향의 소비자수는 전체의 16.2%, 친환경 취향의 소비금액은 전체의 11.5%에 달한다. 친환경 소비물품도 기존의 식품위주에서 가구, 가전기기, 의류 등으로 다양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우링허우는 특히 수입제품의 주요 구매층으로 부상하고 있어 집중적인 공략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티몰국제 신규 소비자 중 지우링허우가 50% 이상을 차지했고 엔터테인먼트, 스포츠, 2차원 에니메이션에 열광하는 추세를 보였다.

이 보고서에서는 한국 기업들이 중국 내수 시장공략의 성과를 내기위해서는 이들 신흥소비층의 구매 욕구를 적극적으로 불어넣는 것(I·N·S·P·I·R·E)이 관건이라고 제안했다.

정치적 요인을 고려하지 않는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트렌드를 선도하는 제품 및 마케팅 기획(In advance) △신제품 최초 출시 시장으로 중국 선정(New) △세분화(Segmentation) △소비자를 이한 프리미엄 가치 창출(Premium) △SNS를 통한 소비자와 상호작용(Interaction) △유망품목 중심으로 중국 시장에 다시 집중(Refocus) △소비자 위한 제품 체험 기회(Experience) 등의 전력을 통해 한국제품의 프리미엄을 계속 각인시켜야 한다는 것.

박선경 무역협회 상해지부 부장은 "사드 사태 이후 중국 탈출을 시행하거나 고려하고 있는 기업이 많아지고 있으나, 소비자 취향에 주력해 중국 시장을 계속 공략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시황

코스피

코스닥

환율

KOSPI 2,746.63 0.81(0.03)

코인시세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비트코인캐시

이오스

시세제공

업비트

03.29 23:35

100,100,000

▼ 1,239,000 (1.22%)

빗썸

03.29 23:35

100,000,000

▼ 1,434,000 (1.41%)

코빗

03.29 23:35

99,999,000

▼ 1,418,000 (1.4%)

등락률 : 24시간 기준 (단위: 원)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

EBN 미래를 보는 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