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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상옥 네이버랩스 리더 "일상에 들어오는 로봇 개발한다"

  • 송고 2017.10.16 15:20 | 수정 2017.10.16 15:20
  • 문은혜 기자 (mooneh@ebn.co.kr)

네이버, 16일 국내 최대 IT 기술 컨퍼런스 'DEVIEW 2017' 개최

생활환경지능 기반 9개 로봇 대거 공개

'내 일상 공간에 들어오는 로봇'

네이버의 기술연구개발 법인인 네이버랩스가 최근 진행하고 있는 연구 과제다.

네이버랩스는 실제 삶의 공간에 스며드는 자연스럽고 유용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공간', '이동' 등에 대한 연구와 함께 이를 구현할 로보틱스 연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석상옥 네이버랩스 로보틱스 리더ⓒ네이버

석상옥 네이버랩스 로보틱스 리더ⓒ네이버

네이버랩스 로보틱스 팀을 이끌고 있는 석상옥 리더는 16일 개막한 국내 최대 IT 기술 컨퍼런스 'DEVIEW 2017'에서 네이버랩스에서 진행하고 있는 로보틱스 연구 과제와 총 9가지의 로봇 라인업을 공개했다.

석 리더는 "로봇은 먼 미래가 아닌 지금 생활에도 적용될 수 있는 현재의 기술"이라며 "앞으로 로봇을 생활의 더 깊은 공간으로 끌어들여 편리한 삶의 도구로 이용할 수 있도록 생활환경지능 기반의 로봇 연구에 매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일반인들에게는 '포털 사이트'로 알려진 네이버가 로봇 연구에 매진하는 이유는 사용자들에게 더 자연스러운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네이버는 지난해부터 '생활환경지능'의 확장을 꾀하고 있다. 생활환경지능이란 일상생활에서 기술이 사람과 상황, 환경을 인지하고 이해해 사람에게 필요한 정보나 행동을 자연스럽게 제공하는 기술이다.

생활환경지능 기술을 위해서는 지도 서비스가 기반이 돼야 하고, 이 기능을 갖고 있는 네이버가 공간과 공간을 연결해주는 로봇을 연구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과정이라는 것이 석 리더의 생각이다.

석 리더는 "네이버 로봇 연구의 모티브가 된 것은 지도 서비스이고 최종적으로는 로봇팔과 같이 사람의 일을 직접 도와줄 수 있는 로봇을 개발하는 것이 목표"라며 "모빌리티가 가까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기술이라면 로봇팔은 더 먼 미래의 문제를 풀기 위한 기술"이라고 말했다.

네이버랩스는 DEVIEW 2017에서 지난해 공개한 모델보다 업그레이드된 △자율주행 실내지도 제작 로봇 'M1' △실내 자율주행 서비스 로봇 '어라운드(AROUND)' △전동카트 '에어카트(AIRCART)' △세계 최초 4륜 밸런싱 전동 스케이트보드 'Personal last-mile mobility' △코리아텍과 산학협력으로 개발한 로봇팔 '앰비덱스(AMBIDEX)' △MIT와 산학협력 '치타로봇' △UIUC와 산학협렵 '점핑 로봇' △계단을 올라가는 바퀴 달린 로봇 '터스크봇' △물체 인식 및 자율주행하는 'TT-bot' 등 총 9개의 로보틱스 연구개발 성과를 공개했다.

이날 공개된 로봇 가운데 어라운드, 에어카트 등 일부는 부산에 위치한 오프라인 서점 예스24 등 실제 공간에서 활용 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석 리더는 "현장에 나가보지 않으면 개발에는 한계가 있다"며 "예스24라는 좋은 파트너를 만나서 테스트 기회가 주어졌고 어라운드, 에어카트가 현재 시범운영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다른 로봇들도 자연스럽게 상용화될 거라고 생각한다"며 "연구소에서는 실용적인 문제를 풀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네이버랩스는 현재 6종의 자체 로봇 개발과 더불어 MIT (Massachusetts Institute of Technology), UIUC (University of Illinois at Urbana-Champaign), 서울대학교, 코리아텍(한국기술교육대학교) 등과 산학협력을 진행하는 등 다양한 로봇 기술을 연구개발하고 있다.

석 리더는 "네이버랩스의 연구 규모에 대해 구체적으로 말할 수는 없지만 우리가 구현하고자 하는 인력은 잘 갖추고 있다"며 "특히 지난 8월 인수한 네이버랩스 유럽에 머신러닝 관련 인력이 풍부해 시너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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