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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 2017] 어려운 조선 산업…외면하는 시중은행

  • 송고 2017.10.16 18:09 | 수정 2017.10.16 18:09
  • 이송렬 기자 (yisr0203@ebn.co.kr)

국책은행 선박금융 떠안아…시중은행, 리스크 회피만 관심

김한표 의원 "선박금융 대출, 활성화 방안 마련 긴요"

선박금융 대출 수요가 늘고 있지만 시중은행들이 위험 부담이 크다는 이유로 선박금융 시장을 외면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김한표 자유한국당 의원실

선박금융 대출 수요가 늘고 있지만 시중은행들이 위험 부담이 크다는 이유로 선박금융 시장을 외면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김한표 자유한국당 의원실

선박금융 대출 수요가 늘고 있지만 시중은행들이 위험 부담이 크다는 이유로 선박금융 시장을 외면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 등 국책은행들을 중심으로 선박금융 대출잔액 규모가 40% 넘게 급증했지만 시중은행들은 반토막 넘게 축소시켰다.

16일 김한표 자유한국당 의원(국회 정무위원회)이 금융위원회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선박금융대출 잔액은 2012년 14조9105억원에서 올 6월 21조700억원으로 41.3%(6조1595억원) 급증했다.

이 가운데 국책은행인 산업은행의 선박금융 대출규모는 2012년 3조8090억원에서 5조5204억원으로 44.9% 늘었고 같은 기간 수출입은행도 7조5543억원에서 13조1701억원으로 74.3% 폭증했다.

반면 시중은행들의 선박금융 대출규모는 3조5472억원에서 2조3795억원으로 32.9%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시중은행들이 전체 선박금융대출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12년 23.8%에서 2017년 6월 11.3%로 낮아진 셈이다.

특히 국민·우리·신한은행의 선박금융 대출은 각각 2012년 7039억원, 8774억원, 5147억원에서 올 6월 대출잔액이 3316억원, 4895억원, 2158억원을 기록하며 반토막 수준으로 축소됐다.

기업은행의 선박금융대출도 2012년 1939억원에서 921억원으로 절반 넘게 줄었다. 경남은행과 전북은행 등 지방은행들은 선박금융 대출 취급조차 하지 않고 있었다.

김한표 의원은 "우리 조선·해운 산업이 세계적인 불황을 극복하는 상황에서 대출수요는 크게 늘었음에도 시중은행들이 선박금융대출을 외면하고 있는 것은 매우 안타까운 일"이라며 "선박발주 확대 등 조선해운 경기가 회복될 신호들이 나타나고 있는 만큼 금융당국은 시중은행들이 선박금융 대출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활성화 방안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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