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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차' 논란도 정우영 혼다코리아 대표 승승장구 못 막았다

  • 송고 2017.10.17 06:00 | 수정 2017.10.17 08:42
  • 박용환 기자 (yhpark@ebn.co.kr)

혼다코리아 판매량 8월 절반 감소 이후 9월 1000대 판매 회복

판매 10대 중 7대 ‘어코드’

어코드2.4ⓒ혼다코리아

어코드2.4ⓒ혼다코리아

혼다코리아가 인기 모델의 녹 발생 논란에도 고속주행을 이어가고 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혼다코리아가 출시한 CR-V와 어코드 부품에서 녹이 발생했다는 제보가 잇따르면서 소위 ‘녹차’ 논란이 벌어졌다.

혼다코리아는 지난 5월 출고한 CR-V 데쉬보드 내 행거 빔에 녹이 발생했다는 현상이 8월 7일 고객센터를 통해 접수된 뒤 현황 파악에 착수해 일부 차량에서 이 같은 사실을 확인했다고 인정했다.

혼다코리아는 정우영 대표 명의로 지난달 27일 홈페이지를 통해 공식 사과하고 ‘녹제거와 방청작업 등을 무상으로 실시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지만 아직 소비자의 불만은 사그라지지 않고 있다.

혼다코리아 차량의 녹 발생 건수는 YMCA 자동차안전센터로 접수된 것만 800여건이 훌쩍 넘는 것으로 조사됐다.

떠들썩한 논란에도 혼다코리아의 실적은 탄탄대로를 달리고 있다. 논란이 본격화된 8월에는 판매량이 절반가량 뚝 떨어졌다고 9월 다시 회복했다. 혼다코리아는 9월 1022대를 판매해 수입차 판매량 순위 5위로 올라섰다. 이는 전달에 비해 90% 가까이 늘어난 수치다.

올들어 혼다코리아는 5월 처음으로 판매량 1000대를 돌파한 뒤 6월에 2016년 1월 이후 최대치인 1750대로 절정을 찍었으며 7월에도 1000대 돌파를 이어갔다. 8월에 541대로 주춤했다고 9월에 다시 1000대 이상을 판매한 것이다.

9월까지 누적 판매량은 7949대로 수입차 6위를 달리고 있다. 지난해보다 70%나 증가한 수치다. 이 기간 수입차 점유율도 2.85%에서 4.58%로 확대됐다.

모델 라인업이 다양하지 않은 혼다코리아의 저력은 다름 아닌 어코드로부터 나오고 있다. CR-V 등도 인기를 끌고 있지만 어코드 2.4모델은 9월에만 719대가 팔려 수입 베스트셀링카 5위로 등극했다. 9월 전체 판매량의 70%가 어코드였다는 얘기다. 혼다코리아가 9월까지 판매한 차량 중 두 대 중 한 대가 어코드였을 정도다.

‘녹차’ 파장에도 아랑곳없이 인기를 누리고 있는 어코드가 혼다코리아의 실적을 끌어올린 효자였던 셈이다.

어코드2.4는 경량화된 알루미늄 후드와 크런트 및 리어 서스펜션 업그레이드 등으로 핸들링과 승차감을 높여 달리는 즐거움을 극대화했다는 평가다. 가격은 3490만원으로 가성비면에서도 우수하다.

혼다코리아 관계자는 “어코드 신차를 언제 들여올지 계획은 없지만 딜러사들이 신차 출시전 할인 등이 적극적인 마케팅으로 판매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라며 “그러나 토요타 코리아가 새로운 캠리를 출시할 예정에 있어 향후 판매 추이는 지켜봐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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