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한 투자 실적 및 고용창출 기여 인정
[세종=서병곤 기자] 17일 서울 팔레스 호텔에서 '분기 외투기업인의 날' 행사가 개최된 가운데 롯데베르살리스 등 외국인투자 기업 7곳이 정부 표창을 받았다.
분기 외투기업인의 날은 분기별로 외국인투자 실적이 우수하고, 고용창출 기여도가 높은 외국인투자기업을 선정해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을 주는 행사로 이번에 처음 실시됐다.
이날 표창을 받은 기업은 올 1, 2분기 기준 관련 성과가 좋은 롯데베르살리스(대기업), 인테그리스코리아(중건기업), W-SCOPE(중소기업), 대상중공업(중소기업), 폴리스바이오머트리얼스(신규 외 외투기업), 대한파카라이징(신규 외 외투기업), 현대아트모아(조력기업) 등이다.<표 참조>
이중 롯데베르살리스는 저탄소·에너지효율 소재(SSBR·EPDM) 생산공장 준공, 합성고무 제조 등에 1억3500만 달러를 투자한 공로가 인정받았다.
이번에 표창을 받은 7개 기업은 수출신용보증을 1.5배 한도로 우대받으며, 단기수출보험 총액한도에 대해서도 우대 혜택을 받는다.
산업부는 표창수여 후 간담회를 갖고 우수 외투기업의 그간 우리경제에 대한 기여를 치하하고, 이들 기업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또한 국민경제 기여도가 큰 외투기업의 기업인 사기진작을 위해 매분기별 이전 분기 외국인 투자유치에 이바지한 2~3개 기업을 선정해 분기 외투기업인의 날 행사를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부대행사로 올 하반기 외투기업들의 투자유치 촉진을 위한 세미나도 열렸다.
세미나에서는 ▲국제적인 외국인직접투자(FDI) 흐름과 주요국 투자증감 원인분석 ▲우수 투자유치 성공사례 ▲ 지자체 투자유치 제고를 위한 정부 지원사업 ▲소재부품분야 투자유치 협력사업 등을 설명했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