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 04 | 19
22.8℃
코스피 2,572.69 62.01(-2.35%)
코스닥 835.06 20.59(-2.41%)
USD$ 1387.9 7.9
EUR€ 1474.0 4.9
JPY¥ 900.9 8.4
CNY¥ 191.3 0.9
BTC 91,296,000 965,000(-1.05%)
ETH 4,415,000 79,000(-1.76%)
XRP 716.8 23.6(-3.19%)
BCH 683,700 30,300(-4.24%)
EOS 1,098 8(-0.72%)
  • 공유

  • 인쇄

  • 텍스트 축소
  • 확대
  • url
    복사

지주사 바람 부는 주식시장…투자가치도 '매력적'

  • 송고 2017.10.17 10:47 | 수정 2017.10.17 10:52
  • 최은화 기자 (acacia@ebn.co.kr)

롯데·SK케미칼·현대중공업그룹·오리온·효성 등 지주사 전환 추진

스튜어드십코드 도입·배당 강화 등 지배구조 이슈 지속적 관심사

SK·삼성물산·GS·LS·한화·LG·CJ 등 상장지주사 저평가도 매력적

1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롯데·SK케미칼·현대중공업그룹·오리온·효성 등이 지주사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SK·삼성물산·GS·LS·한화·LG·CJ 등 지주 상장사에 대한 투자 매력이 높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사진=연합뉴스

1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롯데·SK케미칼·현대중공업그룹·오리온·효성 등이 지주사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SK·삼성물산·GS·LS·한화·LG·CJ 등 지주 상장사에 대한 투자 매력이 높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사진=연합뉴스


기업 투명성 강화를 내세운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지주회사 전환을 추진하는 상장사들이 크게 늘고 있다. 이는 기업 투명성 강화를 촉구하는 문 정부의 정책기조와 무관치 않다는게 대체적인 분석이다. 이런 가운데 지주사 투자 매력이 높다는 전문가들의 주장이 제기돼 적잖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1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롯데그룹을 비롯해 SK케미칼·현대중공업그룹·오리온·효성 등이 지주사 전환 작업을 추진 중이다.

우선 롯데그룹은 지난 15일 지주회사 체제로의 공식 전환을 선포했다. 롯데제과를 비롯해 롯데쇼핑·롯데칠성음료·롯데푸드 등 주요 4개 계열사 투자부문을 통합해 롯데지주 주식회사의 밑그림을 그렸다. 롯데그룹은 지주회사 전환의 마지막 퍼즐인 호텔롯데의 상장만이 과제로 남아 있는 상태다.

48년 만에 지주사 전환을 결정한 SK케미칼은 'SK디스커버리'를 지주사로 세워 내년 1월 재상장한다. SK그룹 밑에 위치하는 중간 지주사로 전환을 추진하는 셈이다.

현대중공업그룹은 지난 11일 현대미포조선이 보유한 현대중공업 지분 매각을 완료하면서 지주사 전환 막바지 단계에 이르렀다. 지주사 격인 현대로보틱스가 지난 5월 분할 재상장했다. 다만 몇 년째 매각이 불발되고 있는 하이투자증권 매각 건이 큰 난제로 남았다.

오리온도 지주사 전환 완료 단계에 이르렀다. 지난 7월7일 지주회사인 오리온홀딩스와 사업회사인 오리온은 각각 분할을 통해 코스피에 재입성했다. 현재 오리온홀딩스가 보유한 오리온 지분에서 20% 가량을 더 매수하면 비로소 지주사 전환 작업이 마무리된다.

효성은 지난 9월 지주사 전환을 공식화했다. 하지만 국회 상법개정안 통과 여부가 지주사 전환에 큰 변수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주 상장사들이 주식시장에 늘어나는 가운데 지주사 투자에 관심을 높일 필요가 있다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았다. 상장된 지주사들이 대체적으로 밸류에이션(기업 평가 가치) 매력이 높다는 이유에서다.

통상 밸류에이션 매력이 높다는 말은 주가 수준이 기업 평가 가치에 비해 낮아 향후 개선 여지가 높은 것으로 해석된다.

김동양 NH투자증권 리서치센터 연구원은 "지주사 요건 강화와 스튜어드십코드 도입, 배당 강화 등 지배구조와 관련된 이슈가 지속적으로 관심을 끌 것"이라며 "지주 상장사들은 밸류에이션 매력이 높다는 점이 큰 장점"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코스피에 상장된 대표적인 지주사로 SK·삼성물산·GS·LS·한화·LG·CJ 등이 있다. 이날 기준 주가수익비율(PER)을 보면 SK와 삼성물산, CJ가 1.4~1.5배 수준이다. LS·한화·LG는 1배, GS는 0.8배다.

1배를 기준으로 크게 오른 경우 밸류에이션 매력이 낮다고 평가한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시황

코스피

코스닥

환율

KOSPI 2,572.69 62.01(-2.35)

코인시세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비트코인캐시

이오스

시세제공

업비트

04.19 12:29

91,296,000

▼ 965,000 (1.05%)

빗썸

04.19 12:29

91,100,000

▼ 967,000 (1.05%)

코빗

04.19 12:29

91,139,000

▼ 992,000 (1.08%)

등락률 : 24시간 기준 (단위: 원)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

EBN 미래를 보는 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