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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PET 시장 중국산 규제…티케이케미칼 반사이익 기대

  • 송고 2017.10.17 14:17 | 수정 2017.10.17 14:18
  • 최수진 기자 (csj890@ebn.co.kr)

중국산 PET 제품에 대해 최대 53% 반덤핑 관세 부과

일본 업체들 PET 생산 30만톤 하회…일본 시장 수출 확대 기대

티케이케미칼 구미 수지공장. [사진=티케이케미칼 홈페이지]

티케이케미칼 구미 수지공장. [사진=티케이케미칼 홈페이지]

일본이 중국산 폴리에틸렌 테레프탈레이트(PET) 수입에 높은 관세를 부과하면서 한국산 PET 제품의 일본 수출 확대가 기대를 모으고 있다.

17일 티케이케미칼에 따르면 일본 재무성은 지난 9월 2일 중국에서 수입되는 PET 제품에 대해 최장 4개월간 반덤핑 관세율 39.8~53.0%를 인상해 부과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조치는 지난해 9월 일본 PET 제조업체인 미쓰이 화학, 미쓰비시 화학, 유니티카가 중국산 제품의 반덤핑을 제소했기 때문. 조사를 통해 일본 기업의 손실이 인정될 경우 반덤핑 관세율 인상 조치가 향후 5년간으로 연장될 가능성도 있다.

일본의 PET 내수시장은 연간 90만톤 규모로 일본 로컬업체 생산은 약 29만톤 수준에 불과하다. 나머지 물량은 수입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중국산 PET 제품이 전체 수입량의 50% 이상인 것으로 알려져 중국산 PET 제품에 높은 관세가 부과될 경우 한국산 PET 제품이 중국산을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업계에서는 보고 있다.

PET시장의 경우 주자와 기술면에서 업스트림 대비 진입장벽이 낮아 중국발 공급과잉 여파가 지속돼 왔다. 이에 일본 업체들은 이에 대응하기 위해 자체 소비를 위한 생산 기반은 그대로 두고 유휴 설비를 동남아 지역으로 이전하는 등 새로운 시장 개척에 일찌감치 나선 바 있다.

또한 글로벌 PET 시장에서의 공급과잉이 완화되고 있고 대체재이자 보완제인 면화 가격이 상승해 가격 상승에 따른 수익 향상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SK케미칼은 PET 수지 설비를 고부가인 PETG로 전환하는 등의 구조조정을 거쳐 PET 공급과잉이 완화되고 있다.

티케이케미칼 관계자는 "중국의 저가 공세에 밀려 일본으로의 진입이 힘들었으나 이번 잠정 반덤핑 관세 부과로 저가 중국 제품이 타 경쟁국 대비 품질 및 지리적 우위를 점하고 있는 국내 제품으로 대체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이어 "당사의 일본 시장 비중 확대가 기대되고 일본 시장 진출에 따른 매출 및 수익성 향상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이 외에도 지난달 27일 미 국제우멱위원회(ITC)가 난야 플라스틱 등 4개 미국 업체의 제소에 따라 티케이케미칼 등 미국으로 수출하는 PET에 대한 반덤핑 조사 예비 단계에 착수했지만, 티케이케미칼의 PET칩의 미국시장 수출비중은 미미한 수준으로 대웅여부는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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