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18일 팬오션에 대해 9월 벌크선운임지수(BDI) 강세로 4분기 실적 흐름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했다.
아울러 투자의견 매수에 목표주가 6700원을 유지했다.
이지윤 대신증권 리서치센터 연구원은 "3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37.9% 늘어난 5430억원, 영업이익은 38.6% 증가한 510억원을 기록할 것"이며 "전분기보다 벌크 사업부의 실적은 개선된 반면 탱커와 컨테이너 사업부의 영업이익이 약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4분기 실적은 양호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중국의 철강제품 감산 조치와 함께 철광석 가격 약세 등의 이유로 BDI 하락에 대한 우려가 있었다"면서도 "제한적인 벌크선 공급 증가와 유가 상승 등으로 올해 4분기 평균 BDI는 전분기보다 더 높아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실제 철강제품 감산으로 철광석 수요가 줄더라도 오는 11월부터 내년 3월까지 일시적 제재여서 내년 춘절 이후 재고보충(re-stocking) 기대가 있다"며 "9월 기준 BDI 강세는 4분기 실적에 긍정적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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