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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관보다 생생"…LGU+ 잠실구장서 5G급 야구 중계

  • 송고 2017.10.18 10:56 | 수정 2017.10.18 11:14
  • 문은혜 기자 (mooneh@ebn.co.kr)

최대 900Mbps 속도의 4.5G 네트워크 기반으로 고화질 경기 영상 실시간 중계

"5G 서비스 인기 스포츠와 결합해 쉽게 체험할 수 있는 기회 지속 마련할 것"

"실시간으로 선수들 표정을 하나 하나 다 볼 수 있다니 신기하네요."
"선수들의 플레이를 세밀하게 볼 수 있어서 직관보다 만족스럽습니다."

LG유플러스가 지난 17일  열린 플레이오프 1차전 경기를 5G급 서비스로 스마트폰을 통해 생중계했다. ⓒEBN 문은혜 기자

LG유플러스가 지난 17일 열린 플레이오프 1차전 경기를 5G급 서비스로 스마트폰을 통해 생중계했다. ⓒEBN 문은혜 기자

LG유플러스가 오는 2019년 상용화될 5G(5세대) 서비스에 앞서 최대 속도 900Mbps에 달하는 LTE 네트워크로 5G급 서비스를 구현했다.

LG유플러스는 지난 17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7 프로야구 포스트시즌' 두산베어스와 NC다이노스의 플레이오프 1차전 경기를 5G급 서비스로 스마트폰을 통해 생중계했다.

이날 입장권을 구하지 못한 야구팬들은 경기장 밖에 마련된 LG유플러스 5G 시연부스에서 대형 전광판과 스마트폰을 통해 고화질로 경기영상을 관람했다.

LG유플러스는 최대 900Mbps(1GB 영화 한편을 9초만에 다운로드받을 수 있는 속도)의 고속데이터 전송이 가능한 '4.5G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기존 프로야구 앱 서비스보다 6배 이상 선명한 고화질의 경기 영상을 실시간으로 중계했다.

생동감있고 실감나는 경기관람을 위해 △경기장 모든 선수의 움직임을 한눈에 볼 수 있는 '포지션별 영상' △직접 관람하는 것 같이 생생한 '360도 VR' △결정적 순간을 다각도로 돌려보는 '타격밀착영상' 등 다양한 서비스가 활용됐다.

야구팬이 응원석과 덕아웃 화면을 전방위로 돌려가며 볼 수 있는 4K(UHD급) 고화질 '360도 VR'을 체험하고  있다.ⓒEBN 문은혜 기자

야구팬이 응원석과 덕아웃 화면을 전방위로 돌려가며 볼 수 있는 4K(UHD급) 고화질 '360도 VR'을 체험하고 있다.ⓒEBN 문은혜 기자

특히 응원석과 덕아웃 화면을 전방위로 돌려가며 볼 수 있는 4K(UHD급) 고화질 '360도 VR'은 치어리더, 응원단장과 함께 응원하고 있는 것 같은 현장감으로 야구팬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플레이오프를 관람하기 위해 온 한 야구팬은 "경기장 안에서 직관(직접관람)을 하더라도 덕아웃 쪽은 잘 안보여서 답답할때가 많았는데 실시간인데다 고화질 영상으로 선수들 표정과 행동을 볼 수 있다는 게 신기하다"고 말했다.

실시간 경기 중계를 보면서 타석, 1루, 2루, 3루, 외야 선수 움직임을 스마트폰 한 화면에서 동시에 볼 수 있는 '포지션별 영상'의 경우 마치 감독이 된 것과 같은 기분으로 중계방송에 몰입할 수 있었다.

또한 타자의 타격이나 주자의 홈인 장면 등 결정적 순간을 다양한 각도에서 볼 수 있는 '타격밀착영상'을 통해서는 플레이를 하는 선수의 세밀한 관람이 가능했다.

LG유플러스는 원하는 경기 장면을 여러 각도에서 보여주고 각기 다른 각도의 영상을 동시에 한 화면에 제공하기 위해 총 56대의 카메라를 동원했다. 이번 시연을 위해 LG유플러스는 네트워크, 카메라 등에 약 10억원을 투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18일 열리는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는 서비스 시연이 불가능할 전망이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잠실야구장에서 SBS가 중계하는 방송, 이 두가지 조건이 충족돼야 시연이 가능하다"며 "18일 열릴 2차전은 시연이 불가하지만 향후 코리안시리즈 경기를 시연할지 여부는 검토 중에 있다"고 말했다.

◆다가올 5G 시대…LGU+ "고객이 즐길 수 있는 체험 기회 마련"

박준동 LG유플러스 미래서비스사업부장(상무)이 5G급  야구중계 서비스를 설명하고 있다. ⓒEBN 문은혜 기자

박준동 LG유플러스 미래서비스사업부장(상무)이 5G급 야구중계 서비스를 설명하고 있다. ⓒEBN 문은혜 기자

LG유플러스가 이번에 선보인 4.5G 기술은 기가급 전송속도의 LG유플러스 LTE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구현한 5G급 모바일 방송 특화 서비스다.

LG유플러스는 다수의 카메라가 다양한 각도에서 동시에 촬영한 여러 개의 영상을 시간 동기를 맞춰 재조합 할 수 있는 미디어 플랫폼을 별도 개발했으며, Full-HD급과 Ultra-HD급 화질을 동시에 스트리밍 받을 수 있도록 기존 대비 효율이 2배 높은 고압축코덱(HEVC)도 적용했다.

LG유플러스가 5G급 기술을 야구경기 중계와 접목해 선보인 이유는 고객들에게 서비스를 쉽게 이해시시기 위해서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5G 시대에 앞서 차세대 이동통신 서비스를 고객들이 실제로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네트워크 기술과 서비스를 보다 쉽게 이해시키고 그 필요성에 공감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시연 행사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LG유플러스는 5G 서비스를 인기 스포츠 종목과 결합해 고객들이 쉽고 직관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앞으로도 지속 마련해나갈 계획이다.

박준동 LG유플러스 미래서비스사업부장(상무)는 "최근 화두가 되고 있는 5G 기술과 서비스를 고객에게 실제로 보여줄 수 있는 기회가 많지 않아 이번 시연을 준비했다"며 "5G시대 선도를 위해 미래형 기술을 착실히 축적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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