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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 2017] 카드사, 주유할인카드 혜택 축소 가능성

  • 송고 2017.10.18 16:19 | 수정 2017.10.18 16:19
  • 강승혁 기자 (kang0623@ebn.co.kr)

주유업체 부담금 감소 속 카드사 부담금 커져

일부 카드사 주유할인 카드 정책 변경

최근 3년간 주유카드 할인 합계.ⓒ박찬대 의원실

최근 3년간 주유카드 할인 합계.ⓒ박찬대 의원실

정유 4사가 작년 한해 5조2000억원에 달하는 최고 영업이익을 냈지만 주유할인 카드에 대한 주유사 부담금은 오히려 감소하고 카드사들의 부담금은 증가했다. 이 가운데 일부 카드사들이 할인방식 변경을 통해 할인혜택을 줄이면서 결국 소비자들이 피해를 보고 있다는 지적이다.

18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박찬대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주유카드 할인액은 약 1373억6800만원이었다. 이 중 주유업체 부담비율은 운용비용을 제외한 실질 부담금액 중 약 14.6%를 부담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2014년도 32.1% 비해 17.5% 가까이 감소한 수치다.

이에 따라 2016년도 주유업체 부담금액은 2014년도 262억8400만원에서 63억9900만원 감소한 198억8500만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카드사들의 부담금은 증가해 2014년 510억9200만원에서 2016년 1125억340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국 카드사들의 부담금이 더욱 커짐에 따라 카드사들이 정책전환을 통해 할인혜택을 낮추려는 행태도 나타나고 있다. 주유할인 카드 정책을 기존 '리터당 60~70원' 할인 상품에서 '이용금액 당 5%할인'으로 바꾸는 식이다.

2016년 당시 평균 주유가격은 휘발유는 1402.6원, 경유는 1182.5원이었으며 이를 5%할인으로 환산할 경우 휘발유는 평균 70.13원으로 0.13원가량 혜택이 증가하지만 경유는 59.12원으로 최소 0.88원에서 최대 10.88원 가량 혜택이 감소하게 된다.

차량을 적게 사용하거나 저렴한 주유소를 찾는 알뜰족은 상대적으로 할인혜택이 감소하는 상황이 발생하는 것이다.

박찬대 의원은 "카드사들이 주유할인 부담감 증가로 할인혜택을 줄일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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