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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도가 매출 올린다"…온라인몰, 프레시 전쟁

  • 송고 2017.10.18 16:31 | 수정 2017.10.18 16:34
  • 이소라 기자 (sora6095@ebn.co.kr)

11번가·G마켓·위메프·티몬 등 이커머스 업체 신선식품 사업 강화

자체 물류센터서 '당일배송', 과일당도측정기로 '신선도 증명'까지

한 온라인몰에서 고객 주문에 맞춰 배송을 준비하는 모습.ⓒEBN

한 온라인몰에서 고객 주문에 맞춰 배송을 준비하는 모습.ⓒEBN


대형마트와 백화점 중심으로 움직이던 식품시장의 무게추가 온라인 유통업계로 옮겨가고 있다. 11번가, 이베이코리아, 위메프, 티몬 등 이커머스 업체들은 자체 공급망과 당일배송 시스템을 구축하며 품질관리가 생명인 식품 사업을 빠르게 키워나가고 있다.

1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11번가는 지난 8월 리테일본부와 OM마트 조직을 통합해 신선식품 사업부를 운영 중이다. 대형마트와 백화점 출신 MD(Marketing Director)들이 지역 생산자, 신선식품 전문 스타트업 등을 발굴해 과일·쌀·고기 등의 신선식품을 공수하고 있다.

신선·냉동식품 직배송 서비스도 운영 중이다. 작년 말 인수한 신선식품 전문 스타트업 '헬로네이처'의 노하우를 그대로 가져와 신선식품 보관·포장·배송 시스템을 구축하면서 신선도 유지에 집중하고 있다.

수입산 농축수산물 구매율이 높아지는 점을 감안해 해외 공급업체와의 협업도 이어가고 있다. 11번가 관계자는 "믿을 수 있는 수입 신선식품을 팔기위해 노르웨이수산물위원회, 미국육류수출협회, 호주축산공사, 태국대사관 등 해외 기관과의 협업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G마켓·옥션·G9를 운영중인 이베이코리아는 3개 사이트를 활용해 식품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고급한우, 제철수산물 등 손쉽게 구매가 어려운 상품을 저렴한 가격 빠른 배송에 선보이며 2030대 젊은층의 구매 비중을 높이고 있다.

G마켓에 따르면 9월 현재 기준 '한우'와 '전복·굴' 등 고급 식재료도 전년 대비 각각 64%, 55%나 판매율이 올랐다.

G마켓이 지난 3월 론칭한 식품 브랜드 'G테이블'은 신선식품 온라인 구매에 대한 거부감을 줄이기 위해 온라인 전용패키지, 과일 당도측정기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최근엔 '고당도 오렌지' 3일만에 1만개 완판, ‘스테이크와 가니쉬세트’는 일주일만에 6000개를 팔았다.

G마켓 관계자는 "고객반응, 판매자 신뢰도, 상품성, 그리고 가격경쟁력 등을 다방면으로 고려해 진행하고 있다. G마켓 전용 브랜드인 G테이블의 경우 신선식품팀 담당자(CM)가 믿을 수 있는 판매자를 엄선하여, 기획단계부터 참여해 상품을 제작해 선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위메프와 티몬은 신선도를 가르는 '당일배송' 시스템에 열을 올리고 있다. 많은 소비자들이 온라인 구매를 꺼리는 주된 이유가 직접 구매처럼 신선도를 실제로 확인할 수 없다는 불안감 때문이라는 것에 착안해 생산지에서 입고 즉시 당일에 상품을 받아 볼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신선식품 직배송 서비스 '신선생'을 운영중인 위메프는 시스템 구축 1년여만에 판매율이 15배 신장했다. 지난해 11월 서비스 시작 당시 월 1만7500여개 수준이었던 판매수량은 현재 26만2000여개로 급증했다. 구매자수는 초기 5000여명에서 10만여명으로 크게 늘었다.

위메프 관계자는 "신선식품 선도 유지를 위해 입고당일 판매 오픈해, 당일 발송에 들어간다. 싱글족 및 혼밥족 트렌드에 맞는 상품들을 선보이며 판매량이 호조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티몬도 원하는 시간을 지정하는 '수퍼예약배송' 서비스를 필두로 신선식품 카테고리 '티몬프레쉬' 매출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올 1월 서비스를 제공한 이래 판매가 꾸준히 늘고 있다. 여름시즌 과일·채소 구매가 많은 7월 대비 9월 신선식품 매출이 53% 증가했다.

티몬관계자는 "생활용품과 신선식품 등을 온라인 최저가 수준으로 구매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며 "모바일 장보기를 대중화 할 수 있도록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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